방금 안방에서 [오은영리포트.결혼지옥] 엄마랑 봄. 그거 보고 딱 느낀게 우리 부모님한테 너무 감사해서 쓰는거임. 솔직히 내 성격이 고집이 쫌 심하거든 그래서 많이 힘든데. 우리 부모님은 다 나 맞추어주려하고 싶은거는 다하게 해줌. 내가 중3인데 수영하고 싶다고하니까 수영가게해주더라. 내년이면 고딩인데. 그러면서 공부 압박도 별로 없어. 가끔 지나가는식으로 "공부해라" 그러는거 말고 없음. 오히려 친구가 나한테 더 공부하라함ㅋㅋ 그리고 내가 최근에 알았는데 다른 집 애들이야기 들어보니까 다들 한대씩 맞아본경험 있더라고. 누구는 회초리로, 리모컨, 몽둥이등 엄청 많았고 누구는 에어프라기 던지는것도 있었다는데 우리는 때린적이 한번도 없었어. 또 내가 오늘 몸살 감기에 걸려서 병원 다녀왔거든 다녀오는길에 엄마한테 물아봤지 "엄마는 육아하면 가장 힘든게 언제야?" 난 엄마가 차에서 토한거 말할줄 알았거든 내가 위가 많이 약해서 토를 많이해서 언제는 아빠차 시트에 토한적도 있고, 어디 조금만 가도 멀미하니까 그러는데 엄마 "너 아플때 그때가 가장 힘들지" 그말이 약간 감동이 었음. 최근에 엄마가 아빠일 도와주면서 언제 무릎을 봤는데 엄마 무릎에 완전 큰 멍이 있었음. 그거 보고 진짜 놀라서 걱정했는데 1주일에 다친거라더라 그런데 아직도 멍이 큰거보고 기겁했는데 엄마한테 또 미안해지는거야. 아픈걸 모르고 있어서 그랬던게 더 미안하고.. 그리고 밥 먹을때 다들 폰 봐? 우리 집은 폰 못보게하거든. 그런데 언제 친구 집에 놀러가서 친구랑 친구부모님이랑 같이 밥 먹는데 "●●이는 폰 않보고 밥먹어?" 이래서 난 않보는게 당연한거 아니냐고하니까. 친구부모님이 칭찬해줌. 사소한거라고 생각하는데 난 이거에 약간 자부심도 있어. 우리 부모님이 나를 한대도 때리지도 않고 이정도로 바르게 키웠다는게 대단했거든 내가 착하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지금까지 문제 일으킨적도 없어서. 뭔가 말이 중간에 많이 휜거 같은데 쨋든 난 우리 부모님이 너무 좋다. 엄마아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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