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여기 게시판에 글을 읽게 되었는데 하소연하시는 분이 많아서요. 저도 어디 털어놓을 곳 없고 여기에 몇 자 남겨봅니다. 막 적어서 두서가 없어요)
어릴 때부터 각종 나무막대기 파리채 휘두를 수 있는 거라면 뭐든지 이용해서 개쳐맞고 발로 걷어차이고 차키나 가위같은 것들도 막 던져서 상처생기고 그 어린나이에 이게 훈육이 아니라 분풀이 라는 걸 깨닫게 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매일이 지옥입니다
부모님, 특히 엄마는 나를 그저 감정쓰레기통, 막 대할 수 있는 나의 소유물, 무조건 내 말만 들어야 하는 하등생명체로 보시고 저에게 각종 가스라이팅과 모욕, 구박, 핍박, 가스라이팅 등 할 수 있는 개짓거리는 다하십니다. 본인 맘에 조금이라도 안 들거나 그냥 본인이 어떤 이유든 화가 나면 이때까지 했던 저의 잘못, 성적 등등 꺼내서 소리지르면서 화내는게 디폴트며 제가 억울한 부분이 대해 말하려하면 듣기싫다고 말할 가치도 없다고 방에 억지로 밀쳐넣는데 본인 분 덜 풀린 것 같으면 방문 걷어차며 열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들어와서 방 개판으로 만들면서 화내고 가신적도 많습니다.
그래놓고 본인 화 풀리고 기분 좋아지면 나중에 와서는 사랑하는 내 딸 하면서 아끼는 척 해줍니다. 그래놓고 뭔가 또 자기맘에 안 들면 돌변. 저도 너무 답답해서 혼날 때 맞서싸우면서 엄마 잘못 말하면 자기가 언제 그랬냡니다 자기가 언제 절 팼냡니다. 언제는 또 오죽하면 그랬겠냐고 하더라구요 인격이 두 개 같아요. 그저 본인 화낼려고 저를 이상하고 못되쳐먹은 애로 만들어요.
밖에 나가서나, 본인 가족 친척들한테도 저를 엄청 아끼는척 사랑하는척 하면서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저에게 할머니, 외삼촌 되는 그 분들께 늘 제가 문제라는등 저의 욕과 저를 무시하고 까내리는 말을 하는데 제가 무슨 말을 해도 할머니와 외삼촌은 엄마가 저를 사랑한다는 걸 알고 있기에 엄마 말만 맹신하며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만 봅니다.
물론 엄마는 본인이 저한테 한 짓은 절대 말 안 하시구요. 무슨 말을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 분들은 엄마는 저를 사랑한다는 걸 알고 있기에 엄마가 뭘 했다고 말씀드려도 그저 사랑이 담긴 훈육정도로 생각합니다 답답해서 미칠 것 같습니다.
저는 첫째 누나이고 남동생이 있는데 엄마는 동생한테는 좀 덜합니다. 다른집보면 남매끼리 사이 엄청 안 좋던데 저랑 동생은 서로가 의지의 대상이였던 것 같아요 동생은 과묵하고 조곤조곤 말 듣는 스타일입니다. 제가 예전부터 운동을 배웠어서 머리큰뒤로 엄마의 발길질에 반항하고, 동생은 덩치가 엄마보다 커지기 시작할 때쯤 엄마는 손찌검은 관둔 것 같네요 동생이 애기 때 애교가 엄청 많았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저보다 훨씬 덜 맞으면서 컸긴 했어요 엄마눈에는 동생은 애였고, 본인 말에 대들기 시작한 저보단 네 하고 시키는대로 하는 동생을 더 좋아할만합니다.
동생은 집에서 단 한 마디도 안 합니다. 표정변화도 없어요. 진짜 가끔 저랑 편의점에 간식 사러 같이 갈 때 그동안의 대화를 하는데 동생은 그냥 친구들이랑 있으면 잘 웃고 말도 참 많은 평범한 고등학생이더라구요. 동생이 저한테 말하기를 누나 보고 엄마 말에 대들면 안 되는 거 배웠어 라고 했어요 얘도 많이 참고있기는 한데 그래도 엄마는 동생한테는 좀 잘해주는 편이니 다행이다 생각해요 그런데 아빠가 동생한데 엄청 심하게 하긴 해요 타지역으로 대학가고 기숙사 쓰느라 집에 혼자 남겨놓은 동생이 너무 불쌍해서 운적 많아요 학생 째 엄마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자살하려고 한 적도 많은데 동생 혼자남을 거 생각하면 너무 미안해서 못한 적도 많아요
아빠는 어디서 뭐하냐구요? 아빠는 더합니다. 저희 아빠는 인간성이란 걸 내 다버린 것 같아요. 사람이길 포기한 것 같습니다. 사회생활은 잘 하지만 집에오면 술먹고 엄마, 동생, 저한테 소리지르고 하대하고 막대합니다. 아빠 집 오시면 동생과 저는 방밖으로 잘 못 나가요 엄마랑 아빠랑 죽어라 싸우는데 옆에있다가 불씨 튄적 많고요,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몰라서요. 엄마도 아빠때문에 정말 힘든 거 알아요. 그 분풀이를 저한테 하니까 문제죠. 엄마는 아빠 욕을 저한테 참 많이 했습니다.
충격적이였던 기억은 엄마가 아빠 욕할 때 공감해주고 맞장구 쳐줬는데 갑자기 정색하고 저한테 화내면서 아빠 욕은 자기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라는 생각과 함께 그다음에 엄마가 아빠를 욕할 땐 맞장구쳐주지 않았는데, 저는 엄마 마음을 몰라준다면서 또 화내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또 반응해주고 맞장구 쳐주니까 드디어 내딸이 자기마음을 알아주네 뭐네 아니진짜 어쩌라는 건지 기분대로만 행동하니 미칠지경입니다 엄마가 아빠를 욕하는 상황이 달라서 맞장구 쳐주는게 맞는상황 아닌상황 뭐 그런 거 아니고 진짜 씨발 말그대로 본인 기분대로만 행동합니다. 맨날 두 분이 물건 집어던지고 존나게 싸워서 집에서 공부 절대 못 합니다. 야자하고 스카다니면서 공부했습니다.
통금도 정말 빡셉니다 위치추적어플 깔라고 몇년 째 시달리고 있습니다. 옛날에 했다가 지금은 폰바꾸면서 자연스럽게 지운 상태인데 종강하고 스카갔다가 연락 안 됐다고 성인이 된 지금도 위치추적어플깔라고 계속 화내십니다. 친구집가서 잔다고 해도 사진요구하십니다. 연락 조금이라도 안 되면 사람 피말리게 합니다. 늘 조신하라고, 임용고시 붙으면 엄마가 남자 구해온다고 조신 조신 계속 조신하라고 합니다. 진짜 너무너무 싫습니다 저를 인형키우기하듯 키웁니다.
저는 이때까지 살면서 이렇게 이상한애 만들어서 주변엔 욕하고, 집에선 학대할 거면 엄마는 나를 왜 낳았는지 늘상 궁금해했었는데, 그냥 저는 지원해준 거 하나도 없고 행복한 가정환경 만들어 주지더 않을 거지만 공부도 잘하고 말 잘듣고 올바르게 크고 본인 장난감, 노리개, 어디나가면 우리딸은 이러이러한 대학나왔고 이러이러한곳 취업했어요 하고싶었나봅니다. 저는 진짜 혼자 큰 것 같아요. 엄마가 미친년인 거 안 뒤로 철도 엄청 빨리 들었구요.
이렇게 10년을 살아왔습니다. 정말 많이 죽고싶었어요. 어디가서 아빠한테 사랑받는 딸인척, 행복한 가정인척 하고 사는게 편하고 편견도 안 생기는 거 저도 알아서 행복한 가정인척 지냈습니다. 남들은 제 말 듣고 엄마가 조금 그렇지만 평범한데 자녀가 예민하네~ 하고 생각할 사람 수두룩빽빽이라는 사실에 토할 것 같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엄마나 아빠나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지만 저에게 쓰는 돈 한 푼 아까워하시며 제가 용돈으로 뭘 하는 건 다 아까워하시고 늘 불만이셨습니다. 여기에 못 적어낸 거 정말 정말 정말 많지만 저는 저에게 안식이 되는 공간 없이 너무 힘들게 버텨왔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 하고싶은 꿈이 생겼어요. 이것이 제가 죽고싶을 때 버티게 해주는 버팀목중 하나였어요.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다는 말을 믿었고 성인이 되면 엄마아빠를 벗어나 내가 정말 하고싶은 걸 하면서 살 수 있을 거라고, 아직 세상에 부딪혀 보지도 않았는데 남겨진 동생을 뒤로하고 죽는 건 이르다고, 아직 좀 더 버텨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버텼습니다.
성인이 된 지금 원하던 대학에 진학했냐구요? 물론 아닙니다. 엄마는 제가 꿈이 상겼을 적부터 저의 꿈을 반대하셨습니다. 할 수 있는 설득은 다 해봤는데 원래 꽉막힌 분이라 제 말 절대 안 들으셨어요.
저의 고3 담임선생님은 깨어있으신, 정말 좋으신 분이였어요. 저는 수업도 정말 열심히 듣는 편이고 매사에 정직한 편이라 교무실에서 예쁨받는 학생중 하나였고 담임선생님 께서도 부모님의 직업, 평소 저의 행실 등을 보고 좋은 가정에서 사랑 듬뿍받고 행복하게 자란 학생인 줄 아셨을 겁니다. 물론 제가 그런 척을 했으니까요. 그런데 담임 선생님과의 진로상담자리에서 엄마와의 진로 트러블을 얘기했는데, 제가 말실수로 엄마한테 맞은적이 있다는 늬앙스로 말을 해버렸고, 그대로 교무실안에 상담실로 불려가 울면서 가정사를 털어놓았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당연히 제가 보여주려했던, 좋은 집에서 사랑 듬뿍 받고자란 딸을 생각하셨는데 제 얘기를 듣고 충격을 엄청 많이 받으신 것 같습니다. 교사의 원칙은 이런상황에서는 무조건 신고를 해야하는 걸로 알고있었는데, 선생님께서는 그게 저한테 도움이 된다는 선택이 아닌 걸 아셨고, 다른 방법으로 저를 도우려 하셨습니다. 마침 엄마는 저의 진로 문제로 저몰래 담임선생님께 상담을 요청하셨고, 선생님은 그것을 저에게 몰래 말씀해주시고 엄마와 상담을 하셨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엄마는 저몰래 제가 이대학 이학과에 가게 해달라고 상담을 신청하신 거였고 선생님께서도 저희 엄마께서 꽉막힌 사람이라는 걸 인정하시며 선생님은 저의 편이라고 하셨습니다.
원서 쓰는 날에도 엄마는 저의 말을 귓등으로도 들어주시지 않았습니다. 교무실에서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성인이 되면 내가 하고싶은 것을 하며 살 줄 알았는데 엄마 손바닥 안이라니, 저는 결국 제가 가고싶어한 곳은 아니지만,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셨으며 저지르고 나중에 엄마와 조금이라도 타협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던 사범대에 원서를 넣고 그곳에 진학하였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여, 임용고시를 합격할 그 날까지 저는 경제적으로 자립하여 학비와 생활비 스스로 벌어서 살아갈 능력이 없고, 취업할 때까지 엄마의 손아귀 밑에서 가스라이팅 당하며 살아야한다는 사실을 인지한 지금 너무 답답해 글 적어봅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몰래 알바해 그돈으로 친구들과 여행다니고, 적금들고 했는데 학비조차 감당할 수 없겠더군요. 집나가서 공장다니면서 학비 벌아볼까 생각도 했지만 점점 줄어드는 임용고시 뽑는 정원에 논스톱으로 대학을 졸업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겐 아무 능략도 없고 저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도 방학기간인 지금 스카가서 12시까지 공부하다가 오는데 12시 조금 넘게 들어왔다고 스카가 대수냐며 다음학기 장학금 타오라고 개닦였습니다. 정말 짧게쓰려했는데 적다보니 글이 길어졌어요. 제가 만약 자살한다면 이 글때문에 엄마와 아빠가 조금이라도 죄책감을 가질 수도 있겠지요? 끝까지 다 읽으신 분은 없겠지만 저와 같은 일을 겪고있는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릴 때부터 각종 나무막대기 파리채 휘두를 수 있는 거라면 뭐든지 이용해서 개쳐맞고 발로 걷어차이고 차키나 가위같은 것들도 막 던져서 상처생기고 그 어린나이에 이게 훈육이 아니라 분풀이 라는 걸 깨닫게 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매일이 지옥입니다
부모님, 특히 엄마는 나를 그저 감정쓰레기통, 막 대할 수 있는 나의 소유물, 무조건 내 말만 들어야 하는 하등생명체로 보시고 저에게 각종 가스라이팅과 모욕, 구박, 핍박, 가스라이팅 등 할 수 있는 개짓거리는 다하십니다. 본인 맘에 조금이라도 안 들거나 그냥 본인이 어떤 이유든 화가 나면 이때까지 했던 저의 잘못, 성적 등등 꺼내서 소리지르면서 화내는게 디폴트며 제가 억울한 부분이 대해 말하려하면 듣기싫다고 말할 가치도 없다고 방에 억지로 밀쳐넣는데 본인 분 덜 풀린 것 같으면 방문 걷어차며 열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들어와서 방 개판으로 만들면서 화내고 가신적도 많습니다.
그래놓고 본인 화 풀리고 기분 좋아지면 나중에 와서는 사랑하는 내 딸 하면서 아끼는 척 해줍니다. 그래놓고 뭔가 또 자기맘에 안 들면 돌변. 저도 너무 답답해서 혼날 때 맞서싸우면서 엄마 잘못 말하면 자기가 언제 그랬냡니다 자기가 언제 절 팼냡니다. 언제는 또 오죽하면 그랬겠냐고 하더라구요 인격이 두 개 같아요. 그저 본인 화낼려고 저를 이상하고 못되쳐먹은 애로 만들어요.
밖에 나가서나, 본인 가족 친척들한테도 저를 엄청 아끼는척 사랑하는척 하면서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저에게 할머니, 외삼촌 되는 그 분들께 늘 제가 문제라는등 저의 욕과 저를 무시하고 까내리는 말을 하는데 제가 무슨 말을 해도 할머니와 외삼촌은 엄마가 저를 사랑한다는 걸 알고 있기에 엄마 말만 맹신하며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만 봅니다.
물론 엄마는 본인이 저한테 한 짓은 절대 말 안 하시구요. 무슨 말을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 분들은 엄마는 저를 사랑한다는 걸 알고 있기에 엄마가 뭘 했다고 말씀드려도 그저 사랑이 담긴 훈육정도로 생각합니다 답답해서 미칠 것 같습니다.
저는 첫째 누나이고 남동생이 있는데 엄마는 동생한테는 좀 덜합니다. 다른집보면 남매끼리 사이 엄청 안 좋던데 저랑 동생은 서로가 의지의 대상이였던 것 같아요 동생은 과묵하고 조곤조곤 말 듣는 스타일입니다. 제가 예전부터 운동을 배웠어서 머리큰뒤로 엄마의 발길질에 반항하고, 동생은 덩치가 엄마보다 커지기 시작할 때쯤 엄마는 손찌검은 관둔 것 같네요 동생이 애기 때 애교가 엄청 많았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저보다 훨씬 덜 맞으면서 컸긴 했어요 엄마눈에는 동생은 애였고, 본인 말에 대들기 시작한 저보단 네 하고 시키는대로 하는 동생을 더 좋아할만합니다.
동생은 집에서 단 한 마디도 안 합니다. 표정변화도 없어요. 진짜 가끔 저랑 편의점에 간식 사러 같이 갈 때 그동안의 대화를 하는데 동생은 그냥 친구들이랑 있으면 잘 웃고 말도 참 많은 평범한 고등학생이더라구요. 동생이 저한테 말하기를 누나 보고 엄마 말에 대들면 안 되는 거 배웠어 라고 했어요 얘도 많이 참고있기는 한데 그래도 엄마는 동생한테는 좀 잘해주는 편이니 다행이다 생각해요 그런데 아빠가 동생한데 엄청 심하게 하긴 해요 타지역으로 대학가고 기숙사 쓰느라 집에 혼자 남겨놓은 동생이 너무 불쌍해서 운적 많아요 학생 째 엄마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자살하려고 한 적도 많은데 동생 혼자남을 거 생각하면 너무 미안해서 못한 적도 많아요
아빠는 어디서 뭐하냐구요? 아빠는 더합니다. 저희 아빠는 인간성이란 걸 내 다버린 것 같아요. 사람이길 포기한 것 같습니다. 사회생활은 잘 하지만 집에오면 술먹고 엄마, 동생, 저한테 소리지르고 하대하고 막대합니다. 아빠 집 오시면 동생과 저는 방밖으로 잘 못 나가요 엄마랑 아빠랑 죽어라 싸우는데 옆에있다가 불씨 튄적 많고요,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몰라서요. 엄마도 아빠때문에 정말 힘든 거 알아요. 그 분풀이를 저한테 하니까 문제죠. 엄마는 아빠 욕을 저한테 참 많이 했습니다.
충격적이였던 기억은 엄마가 아빠 욕할 때 공감해주고 맞장구 쳐줬는데 갑자기 정색하고 저한테 화내면서 아빠 욕은 자기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라는 생각과 함께 그다음에 엄마가 아빠를 욕할 땐 맞장구쳐주지 않았는데, 저는 엄마 마음을 몰라준다면서 또 화내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또 반응해주고 맞장구 쳐주니까 드디어 내딸이 자기마음을 알아주네 뭐네 아니진짜 어쩌라는 건지 기분대로만 행동하니 미칠지경입니다 엄마가 아빠를 욕하는 상황이 달라서 맞장구 쳐주는게 맞는상황 아닌상황 뭐 그런 거 아니고 진짜 씨발 말그대로 본인 기분대로만 행동합니다. 맨날 두 분이 물건 집어던지고 존나게 싸워서 집에서 공부 절대 못 합니다. 야자하고 스카다니면서 공부했습니다.
통금도 정말 빡셉니다 위치추적어플 깔라고 몇년 째 시달리고 있습니다. 옛날에 했다가 지금은 폰바꾸면서 자연스럽게 지운 상태인데 종강하고 스카갔다가 연락 안 됐다고 성인이 된 지금도 위치추적어플깔라고 계속 화내십니다. 친구집가서 잔다고 해도 사진요구하십니다. 연락 조금이라도 안 되면 사람 피말리게 합니다. 늘 조신하라고, 임용고시 붙으면 엄마가 남자 구해온다고 조신 조신 계속 조신하라고 합니다. 진짜 너무너무 싫습니다 저를 인형키우기하듯 키웁니다.
저는 이때까지 살면서 이렇게 이상한애 만들어서 주변엔 욕하고, 집에선 학대할 거면 엄마는 나를 왜 낳았는지 늘상 궁금해했었는데, 그냥 저는 지원해준 거 하나도 없고 행복한 가정환경 만들어 주지더 않을 거지만 공부도 잘하고 말 잘듣고 올바르게 크고 본인 장난감, 노리개, 어디나가면 우리딸은 이러이러한 대학나왔고 이러이러한곳 취업했어요 하고싶었나봅니다. 저는 진짜 혼자 큰 것 같아요. 엄마가 미친년인 거 안 뒤로 철도 엄청 빨리 들었구요.
이렇게 10년을 살아왔습니다. 정말 많이 죽고싶었어요. 어디가서 아빠한테 사랑받는 딸인척, 행복한 가정인척 하고 사는게 편하고 편견도 안 생기는 거 저도 알아서 행복한 가정인척 지냈습니다. 남들은 제 말 듣고 엄마가 조금 그렇지만 평범한데 자녀가 예민하네~ 하고 생각할 사람 수두룩빽빽이라는 사실에 토할 것 같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엄마나 아빠나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지만 저에게 쓰는 돈 한 푼 아까워하시며 제가 용돈으로 뭘 하는 건 다 아까워하시고 늘 불만이셨습니다. 여기에 못 적어낸 거 정말 정말 정말 많지만 저는 저에게 안식이 되는 공간 없이 너무 힘들게 버텨왔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 하고싶은 꿈이 생겼어요. 이것이 제가 죽고싶을 때 버티게 해주는 버팀목중 하나였어요.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다는 말을 믿었고 성인이 되면 엄마아빠를 벗어나 내가 정말 하고싶은 걸 하면서 살 수 있을 거라고, 아직 세상에 부딪혀 보지도 않았는데 남겨진 동생을 뒤로하고 죽는 건 이르다고, 아직 좀 더 버텨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버텼습니다.
성인이 된 지금 원하던 대학에 진학했냐구요? 물론 아닙니다. 엄마는 제가 꿈이 상겼을 적부터 저의 꿈을 반대하셨습니다. 할 수 있는 설득은 다 해봤는데 원래 꽉막힌 분이라 제 말 절대 안 들으셨어요.
저의 고3 담임선생님은 깨어있으신, 정말 좋으신 분이였어요. 저는 수업도 정말 열심히 듣는 편이고 매사에 정직한 편이라 교무실에서 예쁨받는 학생중 하나였고 담임선생님 께서도 부모님의 직업, 평소 저의 행실 등을 보고 좋은 가정에서 사랑 듬뿍받고 행복하게 자란 학생인 줄 아셨을 겁니다. 물론 제가 그런 척을 했으니까요. 그런데 담임 선생님과의 진로상담자리에서 엄마와의 진로 트러블을 얘기했는데, 제가 말실수로 엄마한테 맞은적이 있다는 늬앙스로 말을 해버렸고, 그대로 교무실안에 상담실로 불려가 울면서 가정사를 털어놓았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당연히 제가 보여주려했던, 좋은 집에서 사랑 듬뿍 받고자란 딸을 생각하셨는데 제 얘기를 듣고 충격을 엄청 많이 받으신 것 같습니다. 교사의 원칙은 이런상황에서는 무조건 신고를 해야하는 걸로 알고있었는데, 선생님께서는 그게 저한테 도움이 된다는 선택이 아닌 걸 아셨고, 다른 방법으로 저를 도우려 하셨습니다. 마침 엄마는 저의 진로 문제로 저몰래 담임선생님께 상담을 요청하셨고, 선생님은 그것을 저에게 몰래 말씀해주시고 엄마와 상담을 하셨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엄마는 저몰래 제가 이대학 이학과에 가게 해달라고 상담을 신청하신 거였고 선생님께서도 저희 엄마께서 꽉막힌 사람이라는 걸 인정하시며 선생님은 저의 편이라고 하셨습니다.
원서 쓰는 날에도 엄마는 저의 말을 귓등으로도 들어주시지 않았습니다. 교무실에서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성인이 되면 내가 하고싶은 것을 하며 살 줄 알았는데 엄마 손바닥 안이라니, 저는 결국 제가 가고싶어한 곳은 아니지만,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셨으며 저지르고 나중에 엄마와 조금이라도 타협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던 사범대에 원서를 넣고 그곳에 진학하였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여, 임용고시를 합격할 그 날까지 저는 경제적으로 자립하여 학비와 생활비 스스로 벌어서 살아갈 능력이 없고, 취업할 때까지 엄마의 손아귀 밑에서 가스라이팅 당하며 살아야한다는 사실을 인지한 지금 너무 답답해 글 적어봅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몰래 알바해 그돈으로 친구들과 여행다니고, 적금들고 했는데 학비조차 감당할 수 없겠더군요. 집나가서 공장다니면서 학비 벌아볼까 생각도 했지만 점점 줄어드는 임용고시 뽑는 정원에 논스톱으로 대학을 졸업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겐 아무 능략도 없고 저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도 방학기간인 지금 스카가서 12시까지 공부하다가 오는데 12시 조금 넘게 들어왔다고 스카가 대수냐며 다음학기 장학금 타오라고 개닦였습니다. 정말 짧게쓰려했는데 적다보니 글이 길어졌어요. 제가 만약 자살한다면 이 글때문에 엄마와 아빠가 조금이라도 죄책감을 가질 수도 있겠지요? 끝까지 다 읽으신 분은 없겠지만 저와 같은 일을 겪고있는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당신의 생존입니다. 부디 혼자서 편안해지는 날이 오기를
ㅇㅈ 읽는데 우리아빠 인줄
인스타좀 알려주실 수 잇나요오... 그냐ㅇ 일상 공유 하면서 힘낼수 잇지 않을까요 부모가 문제가 있어도 잘 살아낼 수 있다!!!!이렇게,,, 제 부모란 것들도 똑같음요
네네 좋아여ㅠㅠ 이거 어디 쪽지기능같은 거 없나여ㅠㅠ
게이야 나랑 비슷하노 근데 난 자취하고 나서 발언권 생겼다 이기 너도 꼭 자취를 해라…….. 그것이 진짜 대박이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