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부모님에게 감사하면서 살았어,
한국에선 막장부모 이야기 나오면 무조건 자식한테 많은것을 바라는 부모만 이야기하자나? 그 반대도 문제인데 나는 모르고 살았지
어릴때부터 아무것도 못하게 하면서 나를 공주처럼 키웠거든? 난 남잔데 말이야. 그런데 학원도 안보내고 학업 스트레스를 안받아서 난 부모복이 좋다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알고보니까 부모님들은 사람을 키운게 아니라 인형을 키우고 있었던 거더라
어릴적에 강아지를 키웠었는데 정이 들고나니까 누구한테 줘버렸어. 엄마가 자기는 개가 싫다고 하더라. 그땐 몰랐지, 자식을 말이 통하는 반려동물정도로 생각하고 있으니 말이 안통하는 개를 왜 키우겠어?
아무것도 못하게 큰 이후 성인이 돼서도 대학도 못가고 부모님한테 재수원 보내달라 했는데 안보내줬어. 알바도 못해, 대학도 못가, 그렇게 자연스럽게 백수가 됐고 친구들은 부모님이 간섭 안하는거 부럽다고 하다가 다들 졸업하고 취업하고 했는데 나는 진짜로 아무것도 안하면서 살고 있었거든? 그게 난 왜 다른 의미의 학대라는것을 모르고 살았을까?
나중에 그나마 부모님 말 무시하고 알바하고나니까 자기들이 나한테 중요한것을 허락 해줬다고 생각했는지 그거 가지고 자시들한테 감사하라는듯이통제 하려고 하더라.
어느날 같이 해왜 여행을 갔는데 그나마 내가 영어가 돼서 내가 모든것을 다 해야돼는데 7일 내내 24시간 나한테 붙어있었어. 모든 일은 내가 다 하는데 결정은 자기들이 하는 척 그리고 내가 뭘 해도 내가 뭘 잘못했는지 무슨 음식을 시켜도 입맛에 않맏는다는등....
내가 참다못해 밤 10시쯤에 나갔다 들어왔거든? 사람들도 만나고 대화도 하다보니까 내 부모님한테 뭐라고 하는데 정말 신기하더라. 한국에선 부모님의 사랑이니 뭐니하고 백수인 아들도 잘챙겨주는 부모한테 뭐라한다고 하더니. 아무튼 그러다 새벽 두시에 들어왔는데 엄마가 TV보고 있더라. 내 걱정돼서 한숨도 못잤으니까 다시는 혼자 나가지 말라고. 내가 문자까지 계속 보냈는데 말이야.
이 해왜 여행이후에 뭔가 잘못됐다는것을 깨닳은거야.
참고로 어릴적에 용돈 한번도 받은적 없었어. 부모님들이 나한테 뭘 사주는거 말고는 아무것도 안함. 물론 외가집에서 받는 용돈도 부모님이 가져갔고.
아무튼 알바비 모은돈으로 집을 나왔지. 친구들 도움으로 적은 지출로 조금씩 돈도 모을수 있었고, 그제서야 난 부모님의 세뇌랑 반대로 혼자선 뭐든지 할수 있는사람이였다는것을 깨닳았어. 이런 막장 부모님을 두고도 사람들한테 이야기하면 아직도 부모한테 감사할줄 모른다는 취급을 받더라.
그래서 나라도 니들한테 이야기 해주고 싶었어.
가끔 그리고 인생의 많은 부분이 부모탓이 맞아. 무조건 집을 나오는게 좋은것은 아니지만 여기서 한탄해야만 하는 너희들이 절대로 루저가 아니라는것을 알았으면 좋겠어.
좋은글 감사. 혹시 집 나와서는 무슨일하면서 살고잇음? 나 군대 갈 나이라서 바로 군대로 도피한다음에 그 돈으로 나와서 살 생각중이거든.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겟네
지금은 식당에서 매니저일하면서 유튜브 영상 몇개 올리면서 살고있음.
나 글쓴인데 원글은 노트북으로 지금 댓글은 폰으로 쓰는거라 가갤러2라고 나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