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초5때부터인가? 그때부터 자살을 생각했음
누구나 다 그런건줄 알았는데 내 친구랑 이야기 해보니 자신은 그런거 생각해본 적이 없데
나는 언제나 힘들때면 자살생각이 가장 먼저 떠올랐는데.
그리고 우리 가정은 평범함. 막장가정이 아니야. 그냥 내가 개병신새끼인거 같다
각설하고, 이번년도에 좀 많이 힘들었음
통학 5시간에 학교 존나 가기 싫었는데 부모님 말 듣고 반학기 다님
1학기 수업 다니면서 매일을 살자생각 했는데
당연히 학점 다 날려먹고 휴학때림
6월 예비군 다녀온 날 특히 더 우울했음
그냥 밥 먹다 내가 오늘 좀 힘들었다 말하니깐
'너는 편하게 사는거다, 그정도면 힘든 것도 아니다.'
이럼
엄마가 자영업 처음 도전하고 잘 안되서 힘들어하긴 했음
아무튼 그 말 듣고 내가 화나서 반항했는데 돌아오는건 '싸가지 없는 새끼'라는 말이었음
그리고 또 언제였지? 1학기 말에 갑자기 아빠가 나한테 발작해서 개지랄을 하더라
니가 뭐가 힘드냐고 너같은 새끼는 죽어도 안변한다고
그때부터 집이 존나 거북했음
초3에 아빠랑 목욕탕 같이 가서 난 냉탕에서 놀고있었는데,
진짜 목욕탕에서 쌍욕을 들었음. 때밀이 부르는데 왜 안오냐고
그 장면이 오버랩 되면서 아빠가 존나 미워지더라
아무튼 열심히 산다는 조건으로 휴학 때림
사실 나는 예체능 쪽으로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거든 그게 반년이든 1년이든
그래서 카페고 도서관이고 좀 끄적이고, 친구들과 여행도 다니고, 지금은 내일배움카드 발급해서 뭐 하나 배우고 있는데
어제 뭐라했음
지금 니가 끄적이는 거 가지고 될거같냐고
니 같은 자식새끼 낳아보라고
근데 사실, 열심히 산다고 해놓곤 좀 대충 살긴 했음
길을 도저히 못잡겠어서, 내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지금 손에 잡고 있는거만 생각나고 좋아서 이것만 했어
그리고 어제 하루종일 도서관 박혀있다가 결론이 나더라
아 나는 창작활동을 해야되는구나
개발자 국치과정 등록해서 비록 중소 코딩노예로 시작하더라도, 일단 이거부터 해보자고
이참에 내가 미안하다고 사과도 하고 나 초등학교 때부터 자살생각하고 힘들었던거 이야기도 다 하자 결심하고 집에 갔음
집에 오니깐 또 어제랑 똑같은 소리 하더라
아니, 더 상처받았어
너는 등신이냐고 아니면 아직도 사춘기인거냐고
애새끼가 무슨 말만 하면 뒷끝이 있어서 삐진다고
너는 게임개발 그딴거 할 놈 아니고 기술부터 배우라고
그러더라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 dc official App
나도 한 초3 초4때부터 자살 생각 해봄 난 한부모 가정에다가 고졸앰생이고 20살에 집나와서 혼자살고 잘하는것도 없는데 군복무 끝나면 아마 조만간 갈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