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인 거? 좋지. 누군가에게는 돌아갈 가족이라는 존재가 큰 버팀목일 수 있으니까. 피로써 태어난 가족이 아니더라도 가족처럼 지내는 사람들 많이 봤으니까.


근데 피로써 태어난 가족이라 해도 인간적으로 병신 같이 굴면 너무 꼴보기가 싫다. 애비인거? 애미인거? 다 좇도 의미 없다. 그냥 그 사람이 병신인걸. 


내가 한번 작정하고 팩폭 후드리면 패륜, 개새끼, 자식이면 부모편이여야지 이딴 소리나 쳐 하는 게 정말 좇같다. 


그럼에도 가끔씩 느껴지는 가족의 잔정에 흔들리는 내가 존나 병신같다.


완벽한 가족은 없어도, 서로의 의견이 다를 수 있어도


최소한 다른 사람 말에 귀 기울여 주고, 자기 잘못이 있다면 고치고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그냥 부모니까, 이 한 마디에 모든 게 부질없어 지는 게 좇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