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아빠는 딴 여자랑 바람나서 나 3살 때 손절치고 엄마랑 나랑 화장실 밖에 딸려있는 곳에 살 때 주기적으로 찾아와서 돈 뜯어갔다 그 돈으로 딴 여자랑 낳은 애 휴대폰 사주고 학원 보내줬다더라
돈이라는 게 쌓아두는 게 어렵지 써재끼는 건 너무 쉬워서 엄마 돈도 동나기 시작하니 언젠가부터 얼굴 하나 안 비추고 전화 3달에 한 번 함 ㅋㅋ 그 이후로 엄마 매일 밤에 나가서 일하다가 남자랑 눈 맞아서 재혼했는데 매일 3년간 칼들고 그릇 던지고 싸움 이후로 엄마 홈자 집 나갔다가 몇 달 지니서 나 데리러 옴 매일 나 때문에 인생 발목 잡혔다고 원망만 듣고 엄마 생활비 보태고 싶어 일주일 밤낮 안 가리고 일한 돈 보내주니 언제부턴가 또 사귄 새 남친이랑 술 먹고 모텔가고 호빠가더라
근무 끝나서 새벽에 늦은 저녁이라도 먹으려 하면 원룸에서 음식 냄새나게 밥을 왜 처먹냐고 욕박고 가끔 친구들이랑 술 약속이라도 생겨서 밤 12시에 들어왔던 날이면 갑자기 내가 프리해졌다며 ㅅㅂ 통장에 있는 돈 다 내놔라 아니면 핸드폰도 부수고 다 부수겠다며 망치 들고 협박함 아니 집에 망치는 어디서 난 거냐... 이후로 주기적으로 일 때문이든 뭐든 전화 한번 안 받으면 자기 기분 거슬린다고 칼들고 같이 죽자더라
새벽 3시였던가 이대로는 진짜 칼 맞겠다 싶어 폰만 들고 맨발로 탈주함 ㅋㅋ 골목길에서 한참 생각했다
마음 너무 아프지만 내가 평생 엄마랑 살 자신이 없다고 생각듬
정말 둘 다 같이 죽어야 끝날 것 같더라
받던 월급에서 늘 2/3은 떼주고 남은 돈 몰래 모아가며 자취자금 완성했었다
집 나가려 맘먹은 당일 사실 그날 휴무였는데 근무라고 뻥치고 간단한 옷이랑 지갑 폰만 가방에 처박고 나옴
나오자마자 폰번호 바꾸고 잠적탔다
이후로 나 실종 신고 접수해서 경찰들이 찾아오던데 내 사정 얘기하고 엄마랑은 얼굴 보고 싶지 않다고 하니 그냥 돌아가더라
성인이고 실종된 게 아니면 수사 종료되고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대
5년째 집 나와있는 상태인데 그냥 끄적이고 싶어서 끄적여봤다
엄마가 내 명의로 쓴 대출금도 갚으며 살고 있음
평생 누구한테도 하지 않았던 얘기라 그냥 풀고 가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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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대출금 레전드네.. 진짜 힘내고 행복하게 살아줘
고마워 이젠 별감정은 없어 ㅋㅋ 너도 행복하게 살아 - dc App
쓰레기 부모밑에서 현명하게 탈출 잘했네 대출금이 문제지만..다 갚고 행복해져라
잘했다 - dc App
엄마가 가족관계증명서 발급하면 니가사는곳 나오잔어 어떻게 했어
늦어서 ㅈㅅ 그거 때문에 전입신고 아직 안 했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