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19살이고 아빠는 은행원이고 엄마는 피아노전공해서 영업직이나 하면서 아빠 돈으로 실적 채우고 카드 돌려막으며 자기의 사회적 위상이 뛰어난 줄 아는 사람임.

나 중학교때부터 부동산 투자한다고 이리저리 이사가더니 결론적으로 1년만에 인천 송도 신축 아파트에서 편의점 위 빌라까지 옴.

엄마가 일 너무 크게 벌려놔서 엄마 아빠 둘다 쿠팡뛰고 아빠 차 팔고 지하철타고 출근하시는데 예전부터 엄마가 돈 버는 방법 인터넷에 검색해서 공동구매, 쿠팡 파트너십 수수로로 유튜브에서 전자책 팔이하는 200만원짜리 수업들 결제하고 된건 하나도없음.

집도 그늘진 곳도 아니여서 뒤지게 더운데 전기세 나온다고 에어컨도 못틀어서 헥헥대고 있다가 엄마가 거실에서 유튜브 소리 존나 크게 틀어놓고 보고있길래 보니까 또 전자책 팔이 보고있어서 진짜 존나 화내고 옴.

부동산 투자는 뭐 잘 해보려고 한거니까 이해해보려고 해도

이미 지난 일이니까 넘어가보려고 해도 지능이 있으면 구독자 11만명인데 한 달전 올린 영상 조회수 300 나오는 전자책 팔이 채널 라이브 보고있는게 진짜 정상이냐?

내가 아무리 설명을 해도 알아 처먹지를 않고 쟤 왜저래~~ ㅋㅋㅋ

이지랄떨어서진짜짐승이랑대화하는거같고 우리아빠너무불쌍하다

집안일도 나 유치원때부터 혼자 다하고 엄마 해달라는거 다해주고 엄마 부동산 투자 좆도모르면서 일 키워놔서 아빠가 왜 이러고 있어야하는지 너무 화난다…

어렸을때부터 같이 야구하고 등산하고 놀아준 아빠가 왜 이래야 하는건지 모르겠고 엄마는 정신병자처럼 아직도 저걸로 돈 벌 수 있다는 생각하는게 진짜 너무 답답함.

그리고 나라 경제가 안좋으니까 우리 집 경제상황이 나아질수 있을지도 모르겠음.. 그냥 너무 걱정된다 내 미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