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은 파주 어디선가 시작됐어

태어난걸 기억하진 않잖아 그치?

내가 기억나는 순간은 일단 5살떄부터야


(깊은 설명을 들어가기전에 가족에 관해 말해볼게 

일단 내 가족은 부1 모1 여동생1 그리고 내가 첫째야 성별은 남자고,

나는 어떻게 보면 훈육이고 어떻게 보면 학대를 받으면서 살아왔어 근데 내가 생각하기엔 일단 학대라고 생각해 전혀 일반적이지 않은 훈육들이니깐)


5살떄 기억들은 뭐 나름 괜찮아 하도 어려서 그런지 기억이 잘 안나

6살떄부턴 이제 뭔가 하나씩 일이 터져.

내가 생각하기엔 어렸을떄 애들 모두가 공부하기 싫어하고 그런거잖아? 아닌가?


어쨋든 우리집에서도 똑같았지 어린 나는 부모속 모르고 그저 공부하기싫어 찡찡거리던 뭐 그런 애새끼였어

근데 6살떄부턴가 아빠가 좀 심한정도로 떄리더라고 다 기억나는건 아닌데 6살짜리 남자애 막 던지고 문 열리면 그 문과 벽사이의 공간 있잖아 그런 코너로 몰아서 존나 패고

기절시키곤 일어나보니 막 저녁이야(기절에 대해선 기절인지 그렇게 맞고나서 뭐 내가 자버린건지 기억은 안나 근데 내생각엔 그게 기절이였던것같아.)

엄마가 저녁먹으라곤 불러선 다신 그러지말라고하고 빨간 토마토 스파게티를 먹였어

그뒤로 내인생 십수년동안 토마토 스파게티를 입에 대지 못했었지 (부모는 아직도 몰라 내가 애기 안하고 맘속으로만 담고있거든.)


그러곤 초등학생이 됐어 물론 많은일들을 생략했지만 (내가 물론 원인제공을 했겠지만) 받은 학대들은 그나이대 남자애가 버틸만한 일들은 아니였어

(알수없는존재로인해서 내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가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살라고 하면 아마 난 스스로 삶을 포기하지 않았을까 싶어)


그래 그래서 초등학생이 됐지 근데 내 부(아빠인데 이제부터 부라고 그냥 할게) 는 공공기관을 다녀

근데 정부가 뭔 정책들로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보내버렸잖아

그래서 난 이사를 학창시절에만 여섯번정도를 다녔어.

그런탓인지 내가 그냥 천부적인 성격이 장애수준인지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해 물론 뭐 애들과 싸우거나 그래서가 아니라 그냥 성격이 존나  겁많고 소심하고 뭐 그런애였지

(그래서 내가 지금 성인인데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가 많아봐야 4명정도이고 찐친이라고 하지 뭐 그런것도 없는 개찐따 새끼야)


뭐 초등학교 6학년떄쯤엔 공부 하기싫어하고 게으르다는 이유로 ㅈㄴ 개쳐맞고 집밖으로 쫒겨나는일도 있었어

그떄가 겨울이였는데

정확히 기억이 나네 스카이캐슬이라는 드라마 하고있을떄였어 쫒겨날땐 아침이였고

그대로 잠옷차림으로 13살짜리 초딩이 밖에서 7~8시간 덜덜 떨다가 결국 추위를 버티지 못하고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이서 사시는 옆집으로 초인종 누르고 들어가서 한번만 도와달라고 했었지 (아직도 그분들을 잊지 못하겠어 너무 고마운 분들이라...)


또 비슷한 이유로 계속 패고 무릎꿇고 3시간 4시간 있게 하면서 반성했으면 10포인트로 a4 10장분 (20페이지) 써오라 했던적도 있어 그떄 인생처음 경찰불러서 아빠 말리고 반성문 10장 다쓰고 새벽 2시쯤에 잤던 기억도 있네


그러곤 중학생이 됐어 찐따는 어딜가도 찐따더라 그래서 이떄부턴 이제 학폭을 조금씩 받아 1학년떄 학폭받고 

이사해서 3학년떄 학폭 또 받고 삥도 뜯기고 다녔는데 통장 내역보곤 피씨방 이런데 다니냐고 개처럼 처맞고 그뒤론 용돈도 못받았어.


그래서 정신이 좀 피폐해져서 중3떄부터 이제 폐인생활을 시작해. 그냥 계속 자고 집에서 폰이나 노트북으로 롤하고 그러고 살았어


그렇게 고등학교에 진학해선 이러다 내인생 좆되겠다 싶어서 부모에게 졸라서 학원도 다니고 공부를 나름 열심히 했어 내인생에서 제일 노력한 순간이였어

근데 성적은 뭐 부진했고 그래서 부모한테 니 노력이 부족해서 그렇다 

니 맨날 말로만 공부한다 뭐 어쩐다 이래서 그런것들이 상처가되기도 하고 열도 받아서 고 2때부턴 그냥 공부를 놓고 새벽내내 게임만 하다가 학교에서 자고

뭐 그랬지 

그렇게 생활한다고 뒤지게 맞고 혼난것도 한두번이 아니야


고3떄는 왜그러냐고 공부하는 척이라도 하라고 ㅈㄴ 패고 내 생활 하나하나를 통제하기 시작해 문도 항상 활짝열어놓곤 핸드폰 절대 못쓰게 하고 책도 읽고 아침엔 무조건 운동나가라고 하고 하나하나 감시하는게 너무 화나가지고 부랑 말다툼하다가 또 ㅈㄴ 떄리니깐 어느정도 제압하고 경찰부르고 해서 부(아빠)는 내가 고3때 유치장에 들어간적도 있어

그 뒤론 부도 인생이 좆될거같았는지 나한테 더이상 손찌검과 폭언을 안하더라고 하지만 참고있는게 겉으로 가끔 티가 나서 화가 정말 많이 나더라.

그뒤로 난 지방 국립대에 입학을 하고 친척들이 뭐 내가 입학했으니깐 학자금 하라고 돈을 막 보내주더라 그래서 아 고맙다 정말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걸 다 마이너스통장 갚는데 썼대 꽤 많은 돈이거든 내가 지방국립대여서 매우 학비가 싼편이야 한 학기에 200? 

근데 친척들이 돈을 보낸게 한분은 200 한분은 100 한분은1000 한분은 120  이정도 주셨어 근데 다 마이너스 통장에 들어간거 같더라 

많이 힘들면 뭐 이해 할텐데 내 학비는 다 가져가서 빛갚아놓곤 

부는 차산다고 빛내고 모는 명품백이나 사고있고 또 뭐 자전거? 70짜리 두개 사고있고 이런식이야 그래서 내가 너무 화가나더라고 

1400정도의 돈이면 난 거의 4학년까지 학비를 다 낼수있는돈인데 그런건 돈갚는다고 마이너스 통장에 넣곤

차사고 명품백사고 뭐 백패킹,캠핑 용품사고 자전거 사고 뭐 이러고 있으니 내가 너무 열받더라고

그래서 그냥 열받아서 글써본다

맥락도 이상하고 그냥 홧김에 막쓴글이라 미안하고 끝까지 본사람이 있다면 정말 고맙다.. 위로나 욕좀 시원하게 해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