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적당히 곱창난 집에 살고있는 저번달에 소집해제한 24살 남자입니다.
중학교때 이혼하고 형은 독립해서 어머니와 둘이서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직장에 다니시고 저는 오후 4시~8시, 길면 새벽 4시까지 알바를 평일에 합니다.
같이 살고 있는데 매일매일 아침마다 전화합니다.
전화할 때마다, 대화할 때마다 계속 억측을 합니다.
오전에 전화를 받으면 자고있었냐고 추궁부터 했습니다.
보통 10~11시 쯤 전화를 하십니다.
저는 자고 있을 때도 있고 안자고 있을 때도 있습니다.
불면증이 있어서 쉽게 잠을 못드는 편이고 아침이 되어서야 잠들면 오후까지 잘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항상 자고있었냐고 추궁하는게 짜증나서 근 3일동안 오전에 안받다가 방금 전화를 받았습니다.
왜 안받았냐고 묻길래 깨우려고 전화한 것 같아서 안받았다고 대답했습니다.
오늘은 일찍 눈이 떠져서 어머니가 출근하시고 카페에 가서 공부를 했습니다.
공부중에 받아봤자 자고있었냐고 추궁할 게 뻔하기도 하고, 핸드폰에 어머니가 찍히면 왠지 부담스럽고 짜증이 납니다.
그래서 안받았습니다.
그러더니 어머니께서 무슨 일이 있어서 전화한거면 어쩔뻔했냐,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자기랑 대화하기 싫냐, 그럴 거면 나가서 살아라 라고 하셔서
군적금 깨져서 돈도 있겠다, 나가서 살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제가 너무 자기중심적일까요? 제가 어리석은걸까요?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여러가지 썰은 못풀겠지만 몇가지 적어보자면
1. 일하고 와서 2시간 게임했는데 하루종일 게임하냐고 욕먹기
1-2. 말투 쏘아붙이길래 2시간밖에 안했다고 대꾸하니까 왜 화내냐고 욕먹기
2. 여름에 에어컨 24년째 안틀다가(작년에 친척집에서 중고로 가져옴 그 전에는 없었음 작년에 안틀었음) 작년에 설치하고 올해에 3번 틀기
3. 나가라고 해서 정말로 나갈준비 했더니 그냥 한 말이라고 한 말에 책임 못지기
길어질까봐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일하는곳 사장님이랑 친해서 조언을 구하니까 제가 참으라고, 엄마가 저랑 좀 더 같이 있고 싶어서 그랬다고
내년에 타지로 갈건데 엄마랑 같이 시간을 좀 보내라고 하셔서 조언이 도움이 안되는 것 같아 여기에 글 올려봅니다.

님이 내년에 타지로가는게 확정적인거면 그냥 돈좀 아낀다생각하고 지내는게 어떰 ㄹㅇ 정신병걸릴정도로 귀찮게 굴면 당장나가는것고 추천함
대학때메 타지로 나가서 예비군때문에 주거지변경한다고 하니까 그렇게 집에서 나가고싶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가줄까 고민중입니다.
보증금이랑 월세 3개월분정도 , 수입(알바)이 일정하다면 나가는것도 ㄱㅊ다고봄
@가갤러1(61.102) 돈은 충분합니다. 군적금 다 빋으면 1500정도 있고 지금도 일은 하고 있어서 (월수입 120) 향후 2년까지 등록금 월세 걱정은 없습니다. 타지 가서도 알바야 구하면 되구요. 다만 정말로 천애고아가 되면 어느순간 후회가 되지 않을지 걱정이됩니다.
의절하는거 아니잖아 거리를 둔다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