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집에 찾아온 웬수(형) <- 어렸을때부터 장손이라고 엄청 대우 받으며 오냐오냐 자랐음.
그런데 성인 되고, 군대 다녀오더니 사이비 종교에 빠져서 제사 안지내겠다 선언함.
(그래서 10년 넘게 내가 대신 짐을 떠맡아서, 벌초 하러 가고. 모사 지내고 했었음.)
그뿐만 아니라, 형이 1~ 3금융권 등 여기저기서 대출받고 못 갚아서
부모님이 수천만원 대출 갚아준게 4~5 차례쯤 됨.
할아버지한테 물려받은 땅 판돈, 부모님 노후자금도 형 빚갚는다고 다 털렸음.
평소에는 연락도 거의 안되다가
모처럼 내가 사는 집에 와서는
집을 많이 어지르고
내물건 막 가져다 쓰고 치우지도 않고
쓰레기 막 버려서 화가나는데...
나는 스트레스 받아 죽겠는데
그런거 상관도 안하고 모처럼 형 왔다고 어머니는 마냥 좋아함. (어머니가 아무리 전화해도 형이 안받아서 사실상 연락 두절)
예전부터 형을 꽤나 편애하면서 나보고 형 뒤치닥거리 시키는
(청소, 설거지 등) 어머니 모습 보는것도 속으로 열불나는데
어머니가 형이랑 먹으라고 명절 음식이랑 국 가져가라고 불러서
귀찮음 무릎쓰고 본가에 다시 가서 가져왔음.
가져온 맛난 전을 비롯한 명절음식들 어느새 혼자서 다처먹은 웬수(라면 5~6봉지를 한끼에 먹을정도로 많이먹음)
그나마 형이 아직 손도 안댄 국으로 점심 먹으려 했는데
몇 숟가락 먹고 못먹었다... 국이 상했다.
한숨을 쉬고 편의점가서 햄버거 사서 점심을 때우는데..
그 햄버거도 반쯤 먹다가 바닥에 떨어트려 버렸다.
한숨도 안나온다.
속이 부글부글 끓는데 또 이러다 말겠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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