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성인이고 자세 문제 때문에 몸이 굉장히 안 좋은 상태야 설거지, 빨래 개기 등 일상생활도 어려워

초등학생 때 잦은 부부싸움, 교우관계 등 스트레스와 교정되지 않은 앉은 자세 때문에 자세가 많이 구부정해졌어 

그러다 1-2년 지나고부터 다크서클이 짙어지고 눈이 무거워지더니 고등학생 때부터는 목 통증, 만성피로가 시작됐어

난 어릴 땐 활동적이고 말도 많은 성격이었는데 몸이 안 좋아진 시기에는 집에선 거의 말 한마디도 하지 않고 굉장히 비활동적이게 됐어

와중에 몇번 부모님한테 몸이 안좋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부모님께서는 대수롭게 여기지 않으시고 그냥 지나가버렸어..

증상이 서서히 발전해서 나 또한 심각성을 느끼지 못했어

성인이 되고나서부터는 갖가지 이상한 증상들이 많이 생겼고 극심한 눈 통증으로까지 번졌어

병원도 많이 돌아다니고 했지만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고 약 5개월 전부터야 자세 문제임을 깨닫고 교정중인데 이게 좋지 않은 자세가 10년 넘게 자리 잡아서 고치는 게 정말 쉽지가 않다..

나는 자세에 대한 코멘트를 살면서 한 번도 받지 못했어 지금 생각하면 내가 알아서 교정해야 하는 부분은 맞지만 멍청하게도 난 내 몸이 그냥 구부정하게 생긴 줄 알았어..

누구나 장단점이 있듯이 우리 부모님도 마찬가지고 장점도 많은 사람들이라 생각해

하지만 통증과 불편함을 호소하는 자식을 방치한 부모가 너무 이해가 가지않고 수시로 화가 솟구친다 그리고 옛날 사진만 봐도 얼굴이 그냥 안 좋아 

그래도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데 참 쉽지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