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군대에 있을때 PX도 안가고 돈 꾸준히 모아서 친구들이랑 여행도 가고 컴퓨터도 사고 자취방 보증금도 마련하려고 했었는데 한 4개월에 한 번씩 꼭 어머니가 월급 좀 모였을때마다 100만원씩 빌려달라고 하셨어


물론 기분 나쁘지도 않고 어머니가 날 키워주셨고 당연히 자식으로서 돈 정도야 빌려드리는건 별 생각 없었어서 그냥 부모님이 키워주신 값을 한다는 생각으로 그냥 갚지도 말라했었음


근데 점점 금액이 올라갈수록 부담되더라고

처음엔 100이었다가 120, 150, 180 계속 금액이 올라갔음


내가 이기적인건가 싶은데 군적금도 만기해지 하자마자 부모님한테 돈 빌려드리니까 기분이 뭔가 안 좋더라


친구들이랑 놀러 가려고 약속도 다 잡아놨는데 돈 빌려달라해서 결국 약속도 다 파토내고 집에서 게임만 주구장창 했음


그랬더니 엄마가 넌 왜 밖에도 안 나가고 그렇게 폐인처럼 사냐 이러셨는데 그게 너무 속상하고 화나더라고...용돈도 안 주시는데


돈을 빌려드려서인가 평소에도 자주 하셨던 교회가라, 담배 피지마라 계속 먼가 하나하나씩  부모님의 말이 점점 더 듣기 싫어지고 스트레스 받는데...내가 너무 예민한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