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가 몸 상태가 좀 안 좋음
파킨슨병 걸려서 몸이 경직되는 시간이 있고 약 먹으면 호전되고 그러거든요
그렇다고 하루종일 못 움직이고 그러는건 아님
일단 움직일수있는 시간에 집안일을 안합니다
뭐 설거지 빨래 청소 안해요
거실 나갈떄마다 발바닥에 뭐 자꾸 붙어서 진짜 짜증이 많이나요
평일에 도우미 아주머니 오셔서 집안일 정리 해주시는데
하고 나면 다음날 또 개판이라 발바닥에 뭐 붙어있고 설거지 거리 쌓이고 빨래 안하고 그럽니다.
그러면 움직일수있는 시간에 뭘하냐
그림이랑 뭐 재봉틀 만지작 거리시면서 뭔가를 합니다 아니면 쓸데없이 멀쩡한 서랍에 이상한 쓰레기 각목 가져다가 붙혀놓고 고친다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점심까지 망치질을 존나게 합니다,
그래놓고 윗집에서 쿵쿵거린다고 뭐라하는거 볼떄마다 화가 또 쌓이고요
제 생각에는 움직일수있는 시간대에 집안일 하고 본인 하고 싶은거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본인하고 싶은거 하고 못움직일떄 못움직여서 집안일 못한다고 대신 해달라는게 왜케 좆같을까요
내가 병신이고 반사회적이고 패륜아새끼라서 그런가?
울 아빠는 정년퇴직하고 택시기사하는데 일 하시고 밤에 집 들어와서 설거지거리 쌓이고 냉장고 정리 좆같이 존나쌓여있고 거실 주방 식탁 개병신마냥 뭐 처쌓여있는거 보고도 묵묵히 치우고 설거지 하는거 보고 진짜 보살이라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최근에 adhd 진단받고 약 받은거 먹으면 엄마 볼때마다 화나던 감정이 좀 사라지는데 주말이라 안먹었더니 또 갑자기 기분이 존나 개같음
진짜
진짜모르겠다
보통 아빠가 각목가져다 망치질 하지않나? 왜그러시지 좀 말려봐요 근데 청소해주는게 맞는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