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커피 마심


그모습을 본 아버지는 커피 먹지마라 


젊은 놈이 무슨 커피냐 라고함


난 술담배 다 안하니까 이정도는 ㄱㅊ은거 아닙니까

커피가 무슨 마약도 아니고 알아서 할게요 라고함


(내 표현은 말그대로 커피가 마약처럼 해로운건 아니니

아버지가 이래라 저래라 할정도의 사안이 아니다 )

라는건데


갑자기 마약은 당연히 하면 안된다고 ㅈㄴ 소리를 지름 

이게 도대체 어떻게 가능한거임? 


원래 아버지랑 대화가 없었기 때문에

그냥 강압적인 사람이다 라고 생각했었고


저런 마약같은 비유법으로 사용된 단어 듣고 

혼자 꽂혀서 소리지르면 그거 듣고 놀랜 내가 

별것도 아닌데 왜 소리지르냐고 같이 화내고

서로 폭언 퍼붓고 말을 안하는 구조였던거임


오늘도 혼자 단어에 꽂혀서 소리지르길래 걍

문득 궁금해서 도대체 어디에서 화가나서

소리를 지르는거냐고 혹시 진짜 


단어로 비유하면서 상황 표현 하는 내 대화 방식을

이해 하기에 수준이 어렵냐고 진지하게 물어봄 


표정이 일그러지더니 갑자기 부모가 말을 하면

알겠습니다 해야지 왜 부모맘을 모르냐고 이상한 소리를함


부모 맘은 알겠는데 방금 왜 소리지른거냐고

혹시 내가 하는 말이 어렵냐 우리가 왜 3마디이상

대화가 이어진 적이 없을까 의문이었는데 


매번 갑자기 소리치는 아빠에 놀란 내가 

같이 소리질렀고 항상 거기서 대화가 끊겼었는데


혹시 지금도 일부러 그런 상황을 의도 하는거냐고 

물었더니 갑자기 부모를 괴롭힌다고 애처럼 엉엉움 

그만 얘기하자고 함 


여기서 ㅈㄴ 멘붕이 옴 아버지랑 애초에

깊은 대화를 한적이 없지만 이상황이 진짜인가?

꿈인가 싶었음


이게 정상적인 사람이면 울컥해서 

화를 냈더라도 내가 단어에 지나치게 꽂힌거 같다

거나 아니면 다른 논리로 압살하면 될 문제인데


부모가 갑자기 울고 그만 얘기하겠다고 하는걸 처음 봄..

ㅈㄴ 놀래서 내가 아니 진짜 내 말뜻 자체를 이해를 못한겁니까 

아니면 원래 대화를 길게하기 힘든 사람이었는데

내가 그 긴세월동안 몰랐던거냐 


그것도 아니면 일부러 이해 못한척 하고 고집부리는거냐고

다시 물음 그랬더니 갑자기 몸이 아프다고 울부짖는거임 


여기서 또 2차 멘붕이옴 ㅅㅂ 이거 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