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갤에 일년전에 쓴글인데 벌써 2년이라니

시간 참 빠르네


자연임신 시도하다가 잘안돼서 인공수정 시도하니

인공수정 첫 시도만에 새 생명이 아내 뱃속에 생겼어

초기라서 조심하고 있는 중이야

참 임신하려고 많은 고초가 있었는데

이루 말을 다 못하지


많은 사람들이 저 글에서 잊어라 끊어라

하는데 사실 명절만 되면 그게 쉽진 않네

이제 어머니와 대화하면 외면 혹은 고성 뿐이라

연락할 일은 없을꺼야


아이가 태어나면 아내가 아기데리고 시어머니찾아가기로

했는데... 글쎄 아내가 할지는 모르지만

아기가 있는데 문전박대할까?

물론 난 안갈거야 내가 아내에게 부탁했어


장모님께서도 또 사부인 걱정하시던데...

충분히 하실 수 있는 말씀이야

하지만 그래서 처가에 오래있기가 불편한 것 같아


노인네 혼자 있다가 갑자기 잘못돼도

본인 업보라고 감히 건방지지만 난 그렇게 생각해

가족끼리 돈거래부터 마누라 밖에 모르는 모질고 나쁜놈

가스라이팅에 연끊자는 극단적인 가스라이팅까지

난 더이상 듣고싶지도 보고싶지도 않아

본인 업보인 거야

대신 내가 짊어질 폐륜호로새끼의 정체성과

가족친척, 사회의 손가락질은 내가 감내해야겠지


오늘 하루 그냥 장모님 말씀에 심란해져서

내 정신을 가다듬고자 글 남기고 간다

어차피 그런다고 장모님이 사부인한테 전화할 것도 아니고...

지금이 가장 안정적이고 평화로울 시기이거늘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 소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