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아빠랑 중학교 1학년땐가 이혼했는데
사실상 그 전부터 따로 살고 있던 상태였고..
나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한테 키워지면서외가쪽 가족들이랑 지내면서 살았는데
아빠 욕을 진짜 엄청 들으면서 자라가지고
아빠가 존나 나쁜놈인줄 알았거든
근데 20살 성인 되고 문득 아빠생각이 나서 오랜만에 연락해서
저녁 한끼 했는데 아빠가 해준 말이 엄마랑 이혼한 이유가
엄마가 아빠 친구를 집에 데려와서 잠자리를 가지고
아빠가 모아둔 3천만원을 몰래 가져가서 썼다고 하더라고?
한번도 들어본적 없는 얘기라 개충격먹고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맞다고 하더라 아빠랑 이혼하려고 그랬다는데 그걸 떠나서
엄마라는 사람한테 너무 실망을 해가지고 배신감도 느껴지고..
그래서 엄마한테 진짜 실망했다 그러면서 뭔 아빠가 능력이
부족하다느니 그런 소리를 했냐 배신감이 너무 크다 이러니까
엄마가 나한테 했던 말이
그럼 이 집에서 나가라
엄마와 아들 연을 끊자
이거였음
그때 가슴에 대못 박히는 느낌이 들더라
난 그냥 미안하다는 말이 듣고 싶었을 뿐인데..
그리고 ㅅㅂ 갓20살이 집나가면 어딜가겠냐
그래서 내가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했음 ㅋ
근데 뭐.. 애비도 내 명의로 빚만들고 잠수타서
지금 내가 갚고있는거 보면 애비도 문제가 있는건 맞는듯ㅋ
힘내
부모 문제는 부모 둘만 아는 문제고 니 명의로 빚진게 더 나쁜 부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