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미 맨날 징징거리고 왜 니들 생각만 하냐 엄마 생각은 안 하냐 이기적인 년들아 지랄떨면서 울어가지고


나 놀러가는데 엄마 생각 나서 선물 하나 사려고 둘러보다가 엄마가 꽃 좋아하는 거 생각나서 뜨개질로 만든 꽃다발 하나 샀음


엄마가 평소에 뜨개질도 좋아해서 진짜 얼마 없는 용돈 모아서 엄마 반응 기대하면서 집까지 들고갔는데


보자마자 표정 썩으면서 이딴걸 왜 사왔냐고 쓸데없이 ㅈㄴ 비싸다고 지랄하고 하니까 있는정 없는정 다 떨어지더라


내가 힘들다고 할땐 원래 다 힘든거라고 내가 더 힘들다 너가 뭐가 힘드냐고 했으면서 본인이 힘들땐 나한테 위로도 안 해준다고 도움도 안 되는 년이라고 징징거리던 엄마


내가 뒤질만큼 힘들다고 실제로 정말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하고 할때 시끄럽다고 듣기 싫다고 그만 처울라고 소리지르던 엄마


그런 엄마가 좋아할거라고 기대하고 꽃다발 사간 내가 존나 병신같다. 그런 것도 엄마라고 기대한 내가 개병신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