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히 설명할게ㅋㅋ
난 어릴 때부터 가부장적인 아빠 밑에서 맞고 자랐고, 어쩌고 저쩌고... 대충 알지?
그리고 지금 대학생인데, 나는 아빠를 피하고 거리를 두고 있음. 그런데 아빠는 계속 나랑 가까워지려고 함. 이 사람 나한테 왜 그러지? 생각 듬.
근데 이미 내 마음의 문은 닫혀버렸고, 바리케이드로 쳐져 있는 것처럼 아빠랑 가까이 지내는 건 상상도 안 감. 내 머리로는 받아들인다고 해도, 내 몸이 그냥 거부함. 그냥 안 됨. 받아들이기 쉽지 않음.
아빠가 계속 옛날 일을 까먹은 것처럼 행동하는 것도 불편함. 그래서 거리를 두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 옴. 연을 끊어버리겠다는 건 아닌데, 그 중간 사이의 적절한 선을 긋는 법을 모르겠음.
난 걍 대충 피곤해서 쉰다 약속잇다 핑계댐
저도 비슷한 집안인데, 선 그으려고 단답만 하고 자리 피하니까 한번 날을 잡았는지 애비한테 존나 맞아서 코피 터지고 입안 다 작살났는데 님은 어떨지 몰라도 저도 성인도 됐고 해서 안팰줄 알았는데 그냥 안되니까 겁나 패더라구요;; 어려워요
진짜 너무 힘드시겠어요… 저는 맞는 건 성인 된 이후로 거의 없긴 한데, 매일 매일 엄청 혼나는 게 기본이어서 속상했거든요. 근데 이제는 혼나도 딱히 예전처럼 속상하지는 않더라고요. 무덤덤하게 흘리기로 했어요. 그래도 가끔 기분 좋은 날이 있는지, 그럴 때는 또 화가 좀 줄고 그러더라구요.
선 긋고 거리 두려고 했다가 맞으셨다니… 저희도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닌데... 그냥 가까히가 안 되는 건데... 죽었다 깨어나도 그 사람들은 절대 이해 못 하겠죠ㅠㅠ 이해력이란게 결여된 사람들이에요. (결여된거 뭐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글쓴 가갤러(114.201) 이게 참 씁쓸한것 같아요. 본인 기분 좋을때는 또 쓸데없이 친한척 하니 또 불편해지고.. 뭐랄까 정말 굳이 뭘 하기 싫어도 이미 마음속 깊은곳에서 불편한 사람으로 인식하는데 아이러니 하죠. 잘해줄때 잘하라는데 그 잘해준다는 기준이 뭔지도 사실 모르겠고… 피차일반 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한 사람이 있다는게 나름 위안이 되네요.
난 그렇게 생각함 슬슬 에스트로겐도 나오고 늙어서 부양할 사람 없으면 두려우닊ㅏ?
진짜 확실히 순해지긴 했음... 예전엔 손으로 바로 대가리 내려치던걸 요즘은 그냥 고함 지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