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에서 처음으로 글 써보는데, 요즘 어머니랑 성격 차이 때문에 진짜 너무 힘드네요.

 근데 이게 또 제가 문제일수도 있는거잖아요. 어디에 하소연 하기도 뭐해서 여기서라도 끄적여봅니다...


 간략하게 말 하자면, 평소에는 큰 문제가 없으신 분이에요. 가끔 제가 풀어서 말해주는 것도 이해 못하거나 상식이 너무 차이 나서 답답할 때가 있긴 한데. 어머니도 어린 시절에 지금은 고인 되신 할아버지 한테 맞으면서 자라셔서 학력도 중졸이시고 하셔서 그거는 어느정도 이해가 되거든요.

 근데 진짜 답답한거는, 너무 예민하다고 느껴져요. 저희 집 사정이 좋지가 않아서 힘들게 사시는거 다 알고, 본인 나름대로 노력하고 계시다는거 잘 알지만...

 그래도 원래 강아지가 배변 실수 한 번 했다고 죽일놈 살릴놈 하면서, 자식 보는 앞에서 욕 퍼붓는게 정상인지를 모르겠어요. 옷걸이나 아이 장난감 까지고 때리기도 하는데, 하필 때리는 곳이 성기-아이는 수컷입니다-랑 머리 쪽만 골라서 때리시네요...

 

이런거 다 답답하고 보기 싫어도, 전 별말 안하고 가만히 있거든요. 정확히는 별말 안하는게 아니라 아예 그런거 관련해서 말을 안 꺼내요. 그런데도 그런 일이 생길 때 마다 저한테 화를 내시는데, 그 이유가:


"표정이 안좋다" -> "고작 그런걸로 기분 나쁘냐" -> "그럴거면 혼자 살아라"


 이런 순서에요. 표정 관리 한다고 하는건데도 그러시면 전 어쩌라는건지...ㅠㅠ


 이거 말고도 말할게 많지만... 너무 다 말하면 그거대로 실례일거 같아 여기 까지만 말합니다.

 제가 병신인건지, 어머니가 이상하신건지 진짜 모르겠어요...


 지금은 고1이고요. 남자입니다... 쓴말이라도 좋으니 객관적으로 평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