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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6때 부모님 이혼하시고 9년을 아버지와 형 셋이 살았음.

아버지께서 심성이 약하셔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고 문제를 혼자안고 가려는 경향이 많아서

그 뒷감당을 자식인 형과 내가 하고, 아버지와 형이 싸우면 내가 중간에서 말리고

나와 형이 싸우면 아버지께서 말리고 나와 아버지와 싸우면 형이 말리고

여하튼 서로 울고 웃고 그럭저럭 살아왔는데

요새들어 좀 괴리감을 느낌.

억지로 가족을 유지하는듯한 느낌 이랄까 팽팽한 외줄을 타는것 같아서

조금만 미끄러져도 풍비박산 날것 같음.

교과서에 나올법한 화기애애한 가정은 아니지만

정말 괴리감 느낌.

대가리가 좀 차서 그런가.

예전엔 아무런 생각 없었는데.

아버지께서 돌아가시면 1억짜리 생명보험 나온다고 나죽으면 유산해라 하는데

감정이 화가나는것도 아니고 즐거운것도 아니고

무념.

그말에 아무생각이 안들었다는게 자괴감 느낌.

아씨 빨리 독립해야지.

 (PS. 글로는 잘 모르겠지만 집안이 정말 아슬아슬함 삐끗하면 폭발할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