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어느 주말에 가족하고 대판 싸운적이 있다

가족행사를 하는데 그걸 당일날 알려줘서 나는 화가 났고 부모님에게 따졌다

부모님은 자기들은 며칠전에 나한테 이야기 했다면서 나의 태도가 마음에 안든다더라

나는 들은적이 없는데 말이다

학교 과제와 시험때문에 나는 그날에 갈 수가 없었는데다가 감기기운까지 있어 몸도 힘든 상태였다

가기 싫다고, 갈수 없다고 몇번을 말을 해도 가야한다면서 호통을 쳐서 결국엔 갈 준비를 했다

갈 준비를 마쳤는데 마치자마자 날 두고 가버리더라

그리고 엄마가 돌아와서 나에게 하는말이

'니 태도가 가장 잘못되었다.'

'너같은것보다 내 남편이 더 중요하다.'

이거였다

저걸 들은 순간 그동안 부모가 나에게 해준것들이 모두 위선으로 느껴졌다

저 일 이후에 몇주간 가족하고 한마디도 안했다


결국엔 엄마가 나한테 와서 울면서 빌더라

자기가 다 잘못했다면서

그런데 그것도 위선으로 느껴지더라


내 앞이 아닌 다른곳에 가서는 날 욕할것 같았다



지금은 기본적인 대화는 하면서 살고 있다

방금도 사소한 일로 말싸움이 조금 있었는데

자기는 좋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는데 왜 이렇게 되는지 모르겠다더라


나한테 당신은 더이상 좋은 엄마가 될 수 없다

지금도 모든게 위선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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