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짤방은 사과를. -_- 하지만 이 어이없는 시츄에이션에 필적할 정도로 짜증나는 대사가 실린 그림이기에 올림. \"출판도 못한것들이 능력은 없고 배아프니까 조낸 광분해서 까대네요. 불쌍합니다.\" 이 글에 대한 반박을 하기로 결심. 진짜 섬마을김씨인지 아닌지 모르므로, 일단 가짜라는 가정 하에 한다. 진짜라면, 적어도 내가 아는 해당자라면 저런 소리를 하지 않을 거라고 믿기 때문에. (내가 글을 읽을 정도로 글 쓰는 인간치고 쓰레기는 없었다. 적어도 내가 겪은 바로는 그랬다. 성깔이 좀 더러운 사람은 있지만, 저렇게 허술한 말을 던질 정도로 또라이는 없었다. 진짜라면? 지난 3년간 내 눈이 엄청나게 떨어졌었다는 뜻이 되겠지. 아울러 나도 양산형에 오염된 나머지 이성을 잃었었다는 결론이 나오는군. 제길.) 1. 출판도 못한 것들.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분명히 판겔에 온 사람들은 출판 못한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게 전부인가? 그렇게 따지면 대한민국 45,985,289명 (2000년 기준. 최신 인구조사정보는 아직 웹에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중에서 양산형 판타지, 심지어 야설을 포함해서 책을 한 번이라도 내어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는 계급이 나뉘어 있단 말인가? 그리고 책을 낸 사람은 우월하다는 얘기인가?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 2. 능력은 없고 배가 아프니 광분해서 까댄다? 여기 사람들 중에 분명히 능력은 없고 배가 아파서 광분해서 까대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이 세계에 아예 없을 리가 없고, 판겔이라고 다를 건 없을 거다. 거기까지는 인정할 수 있다. 분명히 나보다 글 못 쓴다고 생각하는 사람 책은 잘 나오고 나는 책 못 내서 안달이 난 사람도 있겠지. 그럴 거야. 하지만 한 가지만 명심해 둬라. 여기 사용자는 책 내고 싶은 사람만 있는 게 아니다. 읽기만 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고, 여기서 글쓰는 사람들도 내가 카운트해본 바로는 고정닉만 가지고 보면 절대적인 소수다. (글 쓰는 사람이 대체 몇 명이나 될 것 같은가? 여기에서?) 결국 그들은 배가아플 이유가 전혀 없다. -_- 그런데 왜 그들이 배가 아파서 남의 양산형 - 그것도 꽤 노력이 깃들어야 한다는 것은 인정하며, 양산형 코드로 글을 쓸 수 있다면 나라도 쓰겠지만 쓸 수 없어서 못쓴다는 점 또한 사실이다. - 을 씹을까? 읽기 싫다는 것이지 썼다는 것이 참을 수 없을만큼 분해서는 아니다. 특히, 저런 생각을 할 정도로 책을 내고 싶으면서 글을 쓰는 인간이라면... 자존심 꺾기 싫고 책을 내고 싶으면 차라리 그 시간에 이름 숨기고 양산형 써서 내고, 자존심 꺾기 싫고 책도 내기 싫다면 그냥 자기 혼자 쓰고 자기 혼자 읽으면서 스스로 자아도취에 빠지고 만다. 3. 불쌍하다? 낚시꾼, 자네가 불쌍하다. - 혁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