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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후원 확인했다.

옛날에 누가 갑자기 1만코인 쾌척하고 가길래 눈 부릅 떴었는데 그게 너였구나. 일단, 후원해준거 참 고맙고 미안해 하는 마음도 알겠는데.


이건 방법이 좀 잘못된것 같다.


물론 사인회때 네가 내 사진을 찍어 올렸었고, 그걸로 스트레스 좀 받고 기분 나빴던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게 네가 나한테 죽일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그때로부터 대략 3년쯤 시간 흐른 지금까지 미안해 할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당시에도, 그리고 그 다음에도, 아마 다음에도 사과를 했던 것 같은데.


내가 널 용서하는거랑 별개로 네가 미안해한다는건 잘 알겠더라. 그래서 그때도 아마 말했던 것 같은데, 괜찮으니까 그냥 갈 길 가라고 했던 것 같다.


오히려 네가 이 주제를 계속 언급하고, 그렇게 장문의 글을 작성하는게 부담스럽다.


게다가 공개적인 장소에서 이러면 더더욱 그렇고.


아니... 1만코인에 이어서 오늘 한 4만코인 후원했던데 그럼 500만원이야. 이게 뭐 한 십만원 언저리면 몰라도 100까지 뛰어버리면 단위가 좀 부담스럽다. 환불해주고 싶은데 노벨피아가 환불을 막아놔서, 이건 내가 내일 따로 문의해보마.


옛날(언제한지모름)에 후원한 1만코인은 몰라도 오늘 후원한 4만코인은 가능한 환불해줄게. 이건 내가 좀 부담스럽다. 받으면 오히려 내가 불편해.


아무쪼록, 다시 말하건대.


미안해하는거 충분히 알겠으니까 더 마음 안써도 된다. 네가 뭐 날 엿먹이려고 사진을 올렸던 것도 아니고 잘 몰라서 실수한걸텐데.... 3년이나 지났으니 그냥 잊어버리고 갈길 가길 바라마.


네가 마음이 편해지고 싶어도 이걸 받아버리면 내가 마음이 불편하다.


갑자기 갤에 와서 미안하다면서 사다리도 돌리지말고, 이런식으로도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다시 말하지만.


그냥 잊어버리고 갈길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