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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건 못하겟음

왜냐면 난 작가가 된 시간에 100을 곱해도

독자였던 시간보다 짧음...

나는 16년부터 웹소설을 읽었으니까

내가 독자로서 제일 싫은 작가가 누구였나면

작가의 말 < 을 쓰는 작가였음

이게 뭔 개소리냐

그때가 조노블 시절이었는데

작가의 말로 진짜 전혀 안 궁금한 자기 일상 이야기를 한다거나, 뭐 어떤 독자한테 긁혀서 싸움을 한다거나 했음

심지어 심하면 스포를 했음

농담이 아님. 진짜 스포를 했음

예를 들어 주인공이 어떤 여자랑 히로인 무브를 내면

ㅎㅎㅎ여러분 사실 저 여자는 주인공의 여동...아차!! 여기까지~ < 이지랄했음 진짜 씨발 진짜로 ㅇㅇ;;;

지금이야 작가의 말 차단 모드가 다 있지만 그때는 없었음(있었는데 내가 좆중딩이라 못찾았던걸수도 잇음)

그래서 작가의 말을 억지로 봐야 했고

볼 때마다 몰입이 깨져서 매우 싫어했던 기억이 있음

내가 이때 깨달은 사실은 이거임

작가는 조용할수록 좋다

착할 필요 없다, 멋질 필요 없다, 그럴 필요 없다

그냥. 그냥 조용하면 된다

독자가 작가 인성이나 행동 보고 글 읽는 건 아니거든

그냥 재밌는 글 보려고 읽는 거거든

그래서 독자는 작가란 존재를 아예 몰라야 함

살아있다는 티를 안 내야 함

이게 정말 좋은 작가임...

난 그래서 적어도 내 글에서만큼은 최대한 없는 듯 하려고 하고 있음

아무튼 이런 연유로

만약에...조금 불탔다 하더라도

그 개인 방명록에 댓글 남기고 이러이러한 이유다. 죄송하다 치킨 한 마리 드리겠다 하면서 1:1로 대화했으면

훨씬 좋은 상황이 되지 않았을까 함

결국 나리아가 독자들 앞에 나선 순간부터 작가라는 존재가 살아있다는 게 공표된 거니까

확실하게 해명될 일이 아니었다면 더욱...

하지만. 정작 내 입장에서 그 4년간의 댓글들이 어떤 건지 모르겟으니 함부로 뭐라 할 수 없네

쯥 딸이나쳐야지

이건 tmi인데 최근에 야추아파서 후시딘바르고 죽을뻔함 ㅆ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