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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쪽으로 시선을 빼앗긴달까


근데 그게 뭐랄까


좀 나한테 사기를 칠 거 같은 그런 게 있음


그니까 뭐가 사기냐면


구체적으로 금전 갈취를 목적으로 하거나 그런 게 아니고


그런 사람이 나랑 친해질 수 있다는 거 자체가 사기고 기만임.


그래서 걍 모니터 화면 너머에서 쪼그마난 캐릭터한테 더 이입이 잘 되는듯


얘넨 사기 안 침


칠 줄 모름


오히려 겉으로는 밝지만 안에는 시꺼먼 어둠 같은 게 잇는 애들이라 


강아지풀 같은 거 앞에서 살랑살랑 흔들면서 놀아주면


시선 확 빼앗기고 헬렐레 걸어나오는 쪽임.


사실 내가 한순간에 저 쪼끄마난 애로 변신하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