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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갤에 말한 적 있는데
TOM이라 불리는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사고, 감정, 행동과 그 이유를 추론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일컬어지는 가설적인 정신적 기관이 있는데
정신과 가서 풀배터리 검사 받아보니까 전 그 기관이 없는, 일종의 아스퍼거라고 함... 그래서 학습과 추론을 통해서만 다른 사람의 비언어적 표현을 보고 그 의미를 유추할 수 있는데
컴퓨터로 비유하자면 남들 다 있는 그래픽 카드가 없어서 혼자 CPU 연산 뒤지게 돌려야 한다는 거임...
그래서 발열 + 배터리 방전도 심해서 사회적 상황에 노출되면 연기 + 추론까지 동시에 해야하니 기가 미친듯이 빨림
여기에 여러 사람이 동시에 비언어적 표현을 보낸다??
CPU가 처리해야할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버퍼링 걸림... 이러면 상황에 안 맞는 말 하거나 걍 입꾹닫하게 되는 거...
이러다 보니까 학창시절도 불우하게 보냈고 걍 사람 안 만나고 혼자 히키코모리 되서 사는 게 인생의 제 1 목표가 되어버림...
당연하지만 인간관계 스킬 궁극기 찍어야 가능한 연애는 꿈도 안 꾸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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