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젬 털고
6만젬을 대가로
로얄을 얻을 수 없다는 걸 깨달은 ㄴㅅㅇ..
즐거움을 추구하고 재미를 잃어버린 토마토
어린 시절 무언가를 대가로
카이바 코퍼레이션을 얻은 카이바..
모든 걸 버리고 푸른 눈의 백룡을 얻은 카이바..
부와 권력 강력한 신의 카드 전부를 얻은 카이바..
그러나 승리를 얻지 못하는 카이바..
무언가를 얻으면 무언가를 잃는다..
유벨과 초융합하여 패왕이 된 쥬다이..
모든 세계이자 모든 것..
단 한장의 카드..
빈민가 할렘에서 자랑스러운 동료들과 자란 유세이..
천년 퍼즐을 완성시켜
왕의 기억을 얻은 유우기..
이루고 싶은 꿈이 오늘로 백개가 되었어..
언젠가 단 하나의 꿈과 바꿀 거야..
여자도 포기하고
쉬었음 청년..
게이가 되기로 마음 먹은 듀얼리스트..
에라베
시누카 온나카
남자이길 포기한 듀얼리스트
무언가를 버려야만 도달할 수 있는 경지
기브앤 테이크
최후의 듀얼리스트
그 힘을 쓰면
모든 듀얼의 힘을 잃게 된다.
그 힘은 소년이 수많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고,
몇 차례나 사지와 절망을 뛰어넘어 쌓아올린 힘,
덱과 맺은 인연 그 자체.
내가 듀얼이 된다
저스트 어 맨, 아임 낫 히어로.
다른 사람 같은 모습, 다른 것이 되어 버린 소년의 몸.
──되돌아갈 길을 잃어버린, 어리석고 존귀한, 어느 한 결말을.
내 카드.
「──────」
싸움은 끝났다.
천년 퍼즐이 가진 힘 따위로 이긴 것이 아니다.
소년은,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죽음과 싸워, 이겨냈다.
소녀는 소년의 등을 계속해서 지켜본다.
돌아보지 않는, 두 번 다시 돌아보지 않을, 그 등을.
단지 그거 하나.
그것이 이 세상의 전부.
내게도 아직, 걸 목숨이 남아있다니.
내가 나라는 존재증명
내가 나라는 걸 포기함
자신조차 버리고 나아가야 하는 길
더 앞으로.
그 바람을 넘어서, 나는, 나 자신을 타도한다────
「──────간다」
걱정 따위 필요 없다.
부서진 부분은 이 보강한다.
내 전심은 녀석의 절멸에만 돌려진다.
내리쳐지는 음속을, 신속으로써 능가한다───!
하지만, 졌다.
앞뒤고 자시고 할 거 없이.
주어진 반칙 급 특권을 뻔뻔스럽게 전부 열어젖히고 투입해서, 그러고도 졌다.
반격은 없다.
그건 시간으로 치면, 10초도 되지 않았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 잠깐 동안 한 주저가 명암을 갈라 버렸다.
돈이라면 줄 테니까. 이 아니라
내 모든 걸 바칠 테니까.
어쩌면
그만둘 수 없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던 걸지도 몰라.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진정으로 원하는 모든 것을 위해서 희생이 동반된다.
아픔을 동반하지 않은 교훈은 의미가 없다.
사람은 무언가를 희생시키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가 없으므로.
하지만, 그 아픔조차 뛰어넘어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을 때...
사람은 그 무엇에도 지지 않는
강철같은 마음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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