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쿤 냥이 글 다 읽었는데
해월일화리부트(ethnic9398)
2026-04-06 22:35:00
추천 0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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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약물운전표에 내가먹는약 4개나잇네
[2]김샛별(rlatotquf74) | 2026-04-06 23:59:59추천 0 -
좍더좍 2막은 진짜 그냥 전체적으로 잘못된거같음
[8]seeu(avpow) | 2026-04-06 23:59:59추천 0 -
마음만 같아선 빡글이나 몬헌이나 둘 중 하나는 하고 싶은데
[2]건전을현(water7956) | 2026-04-06 23:59:59추천 0 -
우울한데 바로자기 vs 피시방 가기
[9]Camellia.(camellia191215) | 2026-04-06 23:59:59추천 0 -
ㅣ
사리당(disclose0782) | 2026-04-06 23:59:59추천 0 -
리보트릴이 공황장애 약인가
[4]망아지(dnshqk) | 2026-04-06 23:59:59추천 0 -
ㄴ 수상할 정도로 돈이 많음
[2]사자하(steel8226) | 2026-04-06 23:59:59추천 0 -
얘들아 부탁이다 나를차단해!!! 더늦기전에제발빨리!!!!
[13]은하민(stekkid080) | 2026-04-06 23:59:59추천 0 -
근이아이 짤만드는것도 은근 신경 많이쓰는구나
[3]황금볶음밥(dhkd42232) | 2026-04-06 23:59:59추천 1 -
공항장애가 차몰려고 생각하는게 더 신기한데
익명(rare7166) | 2026-04-06 23:59:59추천 0
말랑말랑한 해월일화와 가시돋힌 해월일화가 있음.
@해월일화리부트 말랑뾰족 둘다 말해달라냥.
@Mainecoon 말랑말랑한 해월일화는 내용에 군더더기가 많이 없고, 결국 주인공이 미친 거라고 생각했던 부모님의 생각이 사실로 밝혀진 데다가 마지막에 죽은 어머니에게서 온 문자로 끝나는 게 상당히 마음에 들었음. 특히 부모님의 전화가 아니라 문자로 왔다는 점에서 이 소설에서 특히 보여줘야 할 포인트인 모호함이 잘 살아났다고 생각함. 어머니가 사실 살아서 문자를 보낸 걸까? 아니면 문자 예약을 해둔 걸까? 같은 느낌의... 그래서 결말은 좋다고 생각해요.
내댓글까지사라지다니
@Mainecoon 뾰족뾰족한 해월일화는...
@Mainecoon 일단 첫 번째로 한정된 분량 안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려고 했다. 이야기를 집중해야 할 부분이 다른 곳에 있는 것 같은데 중간에 선생님과의 대화에서 너무 많이 잡아먹었다. 분량을 할애해야 할 곳이 잘못된 거 같다. 아니면 분량을 늘렸어야 할 거 같다. (만약 페이스 조절에 실패한 게 아니라면 구상 단계가 너무 옅었을 것으로, 혹은 즉흥적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해월일화리부트 확실히 작가여서 그런가 보는 눈이 훌륭하다냥~!
@Mainecoon 두 번째로 독자들을 끌어당기는 힘이 적다. 정확히는, 독자들에게 계속 봐야 할 이유를 어필했어야 하는데 그걸 잘 살리지 못했다. 아까 말한 것처럼 내 관점에서 볼 때 이런 류의 소설은 기본적으로 모호성... 그러니까, 사고 방식이 남들과 다른 인물이 하는 주장-내뱉는 음모론이 망상에 불과한가? 아니먼 실제인가? 아오 댓글 글자수 왤케 적어. 이어서 씀
@Mainecoon (이와 비슷한 맥락을 갖고 있는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 를 예시로 들자면 병구의 지구가 위험하다는 주장이 망상인가? 아니면 진짜인가? 하는 모호성 아주 잘 살렸는데. 병구의 조금 남들과 다른 환경에서 자란 이력과 정신병력을 공개해서 사람들이 병구를 정신병자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장치를 통해 그 말의 신빙성을 지움 그러다가 강만식의 자백을 통해 자신이 외계인이라고 밝힘을 통해 어 진짜인가? 하는 생각을 품게 만들고. 다시 그걸 강만식의 병구의 자료를 봤었다는 식의 연출. 그리고 문답을 나누는 식으로 계속 관객들과 밀당을 했단 말임)
@해월일화리부트 이런 것처럼 나는 메인쿤의 소설이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잡았다면 조금 더 모호성에 집중해서 독자들의 진짜인가? 가짜인가? 하는 의심을 끊임없이 자아내는 걸 통해 궁금증을 만들어, 계속해서 읽어내려가게 하는 동력으로 했어야 한다고 보는데 그러한 모호성이 글이 짧았기 때문인지, 아니면 구상 단계의 부족 때문인지 조명되지 않고 가짜라는 식으로 흘러가다가 마지막에 갑자기 진짜였다! 라고 실토해버림. 급작스럽고 말고를 떠나서 흥미로운 전개 방식이 아니었다는 느낌. 아마도 다른 사람들이 이 글에 대해 밋밋하다고 평가한다면 이 요소가 부족해서가 아닐까 생각함
@해월일화리부트 이는 앞서 말했듯 집중해야 할 부분을 잘못 집중했다는 말과 일맥상통함. 난 선생님의 시선으로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그 부분은 축약하고 오히려 주인공 - 부모님의 관계나 문답을 조금 더 다뤄서 이 모호성이란 동력을 통해 독자들에게 긴장감을 부여했어야 한다고 판단한 거임.
@해월일화리부트 확실히 예리한 지적이다냥.... 뭔가 쓰고 나서도 막연하게 아쉽다고 느껴진 부분이 많았는데, 해월일화 피드백을 들으니 문제점이 명확해지는 것 같다냥~! 무지무지 고맙다냥 해월일화~~~~~~~
@해월일화리부트 세 번째로 소설 맥락의 문제인데, 뭐라고 해야하지? 중간중간에 너무 간추린 부분이 꽤 많았어. 아마도 메인쿤 냥이 연상하지 못해서 대충 떼웠을 수도 있고, 중간에 쉬다가 다시 썼거나 혹은 분량이 너무 많아질까봐 덜 표현한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음. 부모님이 집을 떠나고 갑자기 주인공 집에서 죽은 부분의 맥락이 약간 툭툭 끊기는 것 같다고 해야 하나. 이런 식으로 표현했어야 할까? 하는 느낌이 들었음... 이와 유사한 부분은 더 잇지만 너무 말이 길어질 거 같군...
@Mainecoon 대충 요정도
@Mainecoon 그래도 결말부는 이 소설이 추구해야 할 방향을 아주 잘 살렸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