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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톨스토이가 자신을 투영한 캐릭터의 입을 빌려서


막 불륜은 더러운거니까 하지 마라 순애가 최고야 이러는게 좀 재밌었습니다.


원작은 당시 러시아의 정세 전체를 시사하는 작품이라고 했는데


영화는 그냥 아름답게 묘사된 탐닉적인 불륜 비극 정도로 보이는군요.


안나 이 한심한 여자는, 결국 불륜이라는 업을 짊어질 정도로 뻔뻔하지 않은 여자였습니다.


그래서 이 모든 비극이 초래된 것이겠지요.


차라리 얼굴에 철판을 깔았다면 적어도 셋중에 두사람은 행복했을 텐데.


영화로 봤으니 원작 안봐도 되겟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