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 작가가 예전부터 원피스 결말은 이미 완벽하게 정해놨고, 누가 예측에 성공해도 절대 안 바꿀 거라고 확고하게 말했었잖아.


보통 이렇게 작가가 결말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는 경우, 독자들의 상상을 완전히 뛰어넘는 거대한 반전이나 충격적인 전개가 기다리고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


그래서 내 개인적인 뇌피셜을 굴려보자면, 원피스의 진짜 정체는 단순히 보물이 아니라 '기존의 전 세계(레드라인 등)를 물리적으로 파괴해 버리는 대재해급의 무언가'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예전에 셜리 예언에서 루피가 어인섬을 멸망시킨다고 했던 떡밥도 있고.)


단순히 평화롭게 보물 찾고 끝! 이 아니라, 전 세계의 지형을 뒤엎어버리거나 세계정부를 붕괴시키는 과정에서 엄청난 파국이 동반되는 거지.


이런 전개면 최종장 특유의 비장함과 비극성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수 있지 않을까? 그 과정에서 루피 일행이나 조력자들의 희생이 나오면 배드엔딩의 씁쓸함을, 결국 자유로운 바다(올블루 등)를 만들어내면 해피엔딩의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줄 수 있으니까.


루피가 흑화하는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결말부에서 세계관 자체가 한번 박살 나는 비극적인 연출은 무조건 나올 것 같음.


다들 원피스 정체나 결말 어떻게 예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