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네 아빠가 너무 미워서.
아무리 내 자식이라도, 네 아빠를 닮아간다고 생각하면
엄마가 순수하게 좋아해줄 수 없을거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엄마 생각이 틀렸었나봐.
자꾸만, 그 얼굴로 전혀 다른, 너무나 착한 엄마를 좋아해주는 우리 아들이라고 생각하니까
언젠가부터 자꾸. 엄마가 다른 생각이 든다고 해야할까.
아들 미안해. 아들도 이제 어른이 되어가고 있고.
솔직히, 아들이 밤마다 컴퓨터앞에서, 침대앞에서, 스마트폰보면서, 친구들이랑 대화하면서.
어떤 짓을 하고 있는지 엄마도 충분히 눈치채고 있었는데.
자꾸, 아들이 그 당황하는 모습이 보고 싶어서.
일부러 문열고 뭐하고있느냐고 물어보던거였어.
아들이 멍청하게 손에 하얀거 묻히고 게임중이었다느니.
왜 비명지르는소리가 들리냐했더니, 공포영화를 보던 중이었다느니.
하면서 어떻게든 엄마를 속이려고 할 때마다.
엄마도 마음속에서 자꾸.
엄마가 품으면 안되는 나쁜 생각같은게 자꾸 자꾸 떠올라서.
아들.
아들은 이제 어른이지?
엄마. 지금부터 엄마가 절대로 하면 안되는 짓을 해버릴수도 있을 것 같은데.
너무 폭주하기전에. 아들이 잘 멈춰줘.
미안해 아들.
사랑해
이랬는데 아들이 걍 처음부터 멈춰버리면 어캄
하아?
당연히개좆같은ts클리셰인줄알았는데이걸글작성자를안봤네
...저의닉네임이무슨의미라도있는건가요 나는ㅇㅇ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