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영화를 보면서 하는 생각은 구조 변형에 대한 실험을 이해하려면 기본적으로 영화 구조를 꿰고 있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인데, 이러려면 고전 할리우드 영화를 1000편 씩은 봐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결론을 내게 합니다. 그리고 이것들을 보면 이제 이 영화들에 가장 핵심적인 질문들을 던졌던 누벨바그를 봐야겠죠.
오늘 날의 홍상수가 계속 시도하고자 하는 영화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이 있지만, 이 시기의 홍상수는(자유의 언덕, 하하하 등에서 볼 수 있는) 기존 관습에 대한 새로운 시도적 측면에서 어느정도 기틀이 잡혔던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물론 그것이 항상 관객 마음에 드는 영화로 자리잡느냐는 별개겠지만, 아마 홍상수의 영화 중에서는 어떤 의문을 제기했는지는 알기 쉬운 영화에 속할거란 생각이 듭니다. 특히 크레딧에서 동일 배우들이 조금씩 다른 배역으로 등장하는 것도 이러한 힌트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그거 영화관에서 상영해줬는ㄷ? 요즘 홍상수 영화 얘기가 자주 뜨는ㄷ 상영전이라도 하나
데뷔 30주년이라고 영자원 서아시에서 다 틀더라
하아...빠와 까를 미치게 하는 슈퍼스타구나...
그리고 팩트는 홍상수 영화 구조란거 고전 할리우드랑은 별 상관 없다는거임
누벨바그는 더 그렇고
시간관계나 배우 뒤섞는건 기존 영화 관습에 대한 대안적 시도라 봐도 될 거같은데, 걍 극도로 고전적인거를 한 번 대비해서 볼 필요는 있지않나 싶은거지.
시간 관계<<이거 항상 사람들이 착각하는데 이거 자체가 100년 전에 교차 편집으로 나옴
애초에 뒤섞는거 자체가 대안이 아닌 고전이란 얘기ㄷ
그니까 영화사 극초기에는 이제 온갖 방식들이 뒤섞이던 시대고, 어느정도 관습화된 영화들 후에, 다시 또 새로운 시도들이 재발굴된단 얘기죠
들은 이야기긴 한데 걍 홍상수 이양반 영화사 초기 영화들 줄창 본다는거 생각하면 그쪽에서 아이디어 얻는거긴 할듯
제가 말하는게 뒤섞이는거 끝난 다음 말하는거인ㄷ 각 나라에서 나온 기법이 할리우드라는 체제로 고정되는 순간
그리피스의 <인톨로런스>로 기법 자체는 다 완성되었다고 보는ㄷ
아오 왓챠코 말 좀 알아먹을 수 있게 해.
보이게 되면 다시와콘
아오. 왓챠코야. 그니까 영화 초기에 있던 것들의 재발굴이든 그때 정립되었던 기술에 대한 대안적 시도든간에, 결국 제일 관습적이고 정립된 영화를 봐서 그 기법을 체화하고 보는게 더 알기 쉽단 이야기잖냐
님 인셉션이나 파프리카 볼 때 기법을 체화하고 봄? 그 정도 아니면 그럴 필요 없는ㄷ
차라리 기법적 복잡함은 그 두 영화가 더 심한ㄷ
걍 홍상수 영화를 보는 방법론 중의 하나겟죠.
그렇게 보고 싶다면야 뭐 더 할 말은 없는ㄷ
아오 그럼. 홍상수를 그냥 찌질한 남자 일대기로만 보란 말이냐? 사실 그렇게 봐도 그냥저냥 볼만은 함.
이미지와 시선의 관계로 보는걸 추천하는ㄷ
이미지 얘기는 고다르 때문에 충분히 지쳤어
글 새로 쓸 테니까 한 번 보는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