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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기사(머리 다 까진 할배)가

트로트 존나 크게 틀고

할매들이 버스에서 춤추던거(그 할매들 특유의 이상한 춤) 보며

내가 대체 여기 왜 있던건지

한참 고민했음

민원 넣으려고 했는데

엄마가

노인분들이 기분 좋으먼 그럴수도 있지 니는 왜캐 인간이 야박하고 못됐냐
니는 안 늙을거같냐( < 지금 그 말 하면 엄마한테 나는 늙으면 안 그러지 ㅇㅇ;;;; 하는데 저 땐 어려서 그만) 시전에

대꿀대꿀 멍멍 하고

민원을 포기했는데

습박

여러모로

인상깊었죠

난 아직도 그 이상한 춤시위들이

주술적 행위는 아니었을까 생각함...

아니 어쩌면 그 버스 자체가

어떤 주술적...무언가에 심취한 자들의 모임이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을 아직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