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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리안은 운명을 극복하고자


스스로 증명의 길을 거치며


세상을 뒤바꾸고 자유를 얻었는데



어느날 눈 떠보니까


갑자기 외계인이 운영하는 공장에서


두 팔 두 다리 묶인채로 품질 검사를 당하는 거임 ㄷㄷ


이쪽에서는 볼 수 없는 불투명한 방탄유리 너머로 외계인들이 바바리안 문신 품질 검사하는데


여태까지 나온 적 없는 최고품질 ㄷㄷㄷ


그래서 걍 바바리안 문신 벗겨서 가죽으로 만들고


그럼에도 바바리안은 포기하지 않고 자기가 이챠이챠 이겨낼 수 있다고 발버둥치는데


외계인들입장에서는 오히려 좋음


"호오 대단한 바바리안이군요. 과연 문신을 잃었을 때도 의지가 꺾이지 않는다라. 분쇄육까지 최고 품질이 나오겠어요."


몸에서 떼어낼 거 다 이것저것 떼어내고


그나마 남은 불순물조차 분쇄육으로 갈갈해서


바바리안 미트볼로 만들어서 판매되는 거지




그나마 외계인이 이렇게 목축장을 운영하는 건


바바리안의 문신이 지닌 가치는


그들이 운명을 개척하고 자유를 이뤘다고 진심으로 착각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기 때문......


그래서 따지고 보면 바바리안의 문신이 지닌 압도적인 가치 덕분에


이쪽은 바바리안 문신 행성 정도로 불리는, 일종의 그린벨트 구역이랄까......


뭐 그런 거지......


건드리면 안 되는 곳 ㅇㅇ


바바리안도치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