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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40K에서 모두가 불행한 다크판타지처럼 나오지만 실상은

울트라마 같은 멀쩡한 권역의 중산층 시민들은 그냥 평범하게 직장 다니고, 세금 내고, 황제 찬양 좀 나가고, 가족 꾸리고, 치안 유지되는 도시에서 살면서 카오스 같은 건 존재도 모르고 살다가 죽음.

물론 하이브 월드 밑바닥은 진짜 지옥이고, 어느 행성은 공장이고, 어느 행성은 농장이고, 어느 행성은 군수품 생산 라인의 부품 같은 삶에 가깝지만.

생각할수록 이게 현실이랑 크게 다를 게 없다는 거임.

좋은 나라, 좋은 계층, 좋은 시대, 좋은 치안망 안에 태어나면 그냥 평범하게 살고

그 바깥에 태어나면 인생 자체가 소모품이 됨.

그리고 이 생각에 닿는 순간, 이 세계관이 낯선 우주 지옥이 아니라

그냥 현실을 은하 단위로 확대하고 거기에 악마랑 외계인만 추가한 것 뿐이라는 사실에 다다르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