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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주의에 대한 비판은 대체로 그러한 본질은 가족유사성과 비슷한 엄격히 분간되지 않는 성질들의 선택적 다발에 불과하고 더 적합한 설명은 그저 각각의 다발이 이것들이 수용되는 집단과 과거로부터 어떻게 병렬적으로 발전해왔느냐 하는 바슐라르/캉길렘/푸코 계보의 지역적 인식론에 가까워지는데
사실 그럼 이게 그저 그 다발에 대해 추적할 수 있는 먼 과거로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단순히 기술하는 것 이상의 지식을 줄 수 없다는 의미에서 현재 너머를 볼 수 없다면 그건 그냥 역사학의 과업이 아닌가
그러니까 오히려 어떤 본질을 잡고서 그 본질의 역사를 추구하는 통속적인 2차 사료의 종합이 이 새롭게 정의한 문제에 가장 적합한 단순하고도 그리 중요하지는 않은 도식이 아닌가
하는 게 디게 미묘하네
이래서 아서 단토도 사회학적 환원에 가까운 artworld 쓰다가 말미에 갑자기 분석철학적 class K의 n개의 predicate P들의 2^n가지 뻗어나가는 예술의 정의하는 식으로 확 틀어버린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