흄관이니 비닐이니 재활용 되는걸 모아 밭 한켠 길가쪽에 놓았두었다오.
분류해서 잘 묶어놓으면 고물상이나 청소차가 가져간다오.
어느정도 정도 정돈해 놓았으니 가져 갔겠지 하였는데
오늘 가서 보니 오히려 그 위에 웬 쓰레기가 한차 가까이 부려져 있지 않겠소.
쓰레기가 놓여 있으니 여기에 더 버려도 된다고 합리화하고 버리고 간 모양이오.
여러가지 실망감에 오늘 일 할 기분이 나질 않는구려.
본햏 이를 보고 반성도 했다오. 가로수 아래 담배 꽁초가 많길래 담밸 비벼 꺼 가로수 아래에 툭 버린적이 몇번 있으니 오십보 백보요.
도둑이 보고 도둑질 할 생각이 들도록 도둑질 하기 좋게끔 물건을 놓아두었다면, 이건 도둑이 잘못이오 도둑질 할 수 있도록 물건 놓아 둔 이의 잘못이오?
벼농내농 형님은 마음이 올곧은 철학자 같으십니다
취약한 곳은 맘놓고 더럽히는게 인지상정이라합니다 - dc App
나도 안그래도 어제 오늘 복숭아밭하고 그 주위로 쓰레고 말끔히 치우고 예취기로 풀 삭 베고, 뭔가 항상 누군가가 관리하고 있는 곳이라는 인식이 들게금 해 놓았소. 안그라면 사람들 지나가면서 쓰레기 버리고 도둑들고 그러더이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라고 들어봤을 낀데 , 이 법칙은 정말 부정할 수 없는 진리라는 생각이 든다오.
벼농사 횽님은 올해 극심한 가뭄에 모내기는 잘 마쳤는지 궁금하오. 우리 경북지역은 그래도 다른지역 보다는 덜 가물어서 다들 모내기는 큰 무리없이 끝난듯 하오.
논 물 대느라 호박 참외 등 박류 정식이 많이 늦어졌다오. 관정이나 농수로나 물량이 예년의 반의반이오. 어찌하였던 논물 대고 중기제초제까지 하였으니 할 일은 하였구려. 박류 모종은 노쇠하여 추세가 약하기에 닝게르라도 맞추어 주어야겠소. 아미노산제니 무레타비료니 호박 참외에 주긴 처음이라오 :)
내일 환경업체에 전화해서 치워달라고 해야겠소. 비용으로 쌀 닷말은 주어야 하오. 치우고 나서 꽃잔디나 봉선화 등을 심어 화단을 만들어 놓아야겠소. 앞으로 재활용품은 차에 실어 재활용품터에 내놓아야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