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갔다가 왔는데, 3~5m앞에서 검은색 고양이과 동물을 봤음.
과거 축사였다가 비어있는 민가까지는 500m떨어진곳.
몸통은 검은색에 엉덩이부분은 잿빛, 꼬리가 뭉퉁, 몸퉁이랑 다리는 뭉퉁, 크기는 셰파트와 진돗개의 중간크기.
토끼처럼 뛰어도망감.
나한테 덤빈다면, 못이길것 같았음.
살쾡이 라고 주변분들에게 얘기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것 같음.
테레비에서 보니 살쾡이는 고양이크기임.
내가 본것은 표범보다 약간작은 크기,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스라소니같음.
그런데 털색이 검은색으로 다름.
인터넷에서는 남한에는 없고 북한 북쪽에나 있을거라 써져있음.
시골가면, 갖가지 야생동물을 근거리에서 가끔 마주침.
그런데 위험함.
1~2년전에는 5~10m근거리에서 멧돼지2마리를 봤음.
꼬랑지 올리고 산으로 종종걸음으로 도망감.
그때는 섬칫했음. 치사하지만 개보고 마크하라하고 나무위로 도망갈생각함.
아마도 전성기도 나무하러 가다 야생동물 가끔볼것 같음.
곰을 지리산에 풀어놨다는데 미친짓임.
근처에 수십만 농가가 사는데 총없는 일반인이 곰을 피하지도 못하고 어떻케 이김?
내가 주로 보는 야생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너구리, 산토끼, 뱀, 족제비 정도.
요즘 멧돼지는 개 한두마리 정도는 그냥 스킵해버림. 개가 있어도 밭에 와서 태연스럽게 볼일 보고 가는 경우가 많음. 멧돼지가 밭에서 볼일 볼 때, 개는 구석에서 그냥 조용히 숨어 있는 것이 팩트.
평소에는 잘 짖고 활동적인 것이 개인데, 막상 풀어 놓고 산에다가 내 놓으면 할줄 아는 것이 거의 없고, 꼬리내리고 오줌이나 지리면서 산토끼가 덤벼도 도망가는 것이 집에 묶어 놓고 키우는 개의 한계임. 지나가는 사람보고 짖는 것밖에는 할 줄 아는 것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