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잘 먹고 이써요.
7월 20일 쯤 파종한 옥수수 현황 및 요즘 밥상
전성기.(jsg2015st)
2017-09-2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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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얼추 비슷하네요 형 요즘 밤낮으로 일교차 심해도 옥수수는 뭐 괜찮죠? - dc App
베지테리엔 인가요?
내츄럴맨이십니다 - dc App
가을 옥수수는 크기가 좀 작은 것이 일반적이고, 대신에 일교차로 인한 영향으로 인간이 느끼는 식감은 좋을 것으로 생각됨. 그리고 지금 상황을 바탕으로 추정해 본건데 먹을 수 있는 옥수수가 수확 가능할 것으로 보임.
옥수수는 당도 같은 것보다 쫀득쫀득한 그런 것이 식감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봐야하는데, 왜냐하면 단옥수수의 당도는 타옥수수에 비해서 탁월할 정도로 당도가 높으나 일반옥수수에 비해서 인기가 없는 것이 그 이유가 되겠음.
옥수수 외에도 다른 모든 작물에 있어서, 요즘은 당도가 상품성의 척도가 되는 시대이고, 전자측정기의 센서로 계측되는 수치가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화면에 확인되는 세상인데, 인간의 혀에서 느껴지는 식감은 그런 전자적 센서화된 수치로써 확정할 수 있는 차원의 감각이 아니며, 전자적 센서는 인간 식감이 느끼는 요소의 지극히 작은 한 부분만 감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아무리 과학기술적 센서가 발달해도 인간식감을 수치로써 완벽히 표현할 수는 절대로 없다고 나는 주장하고 싶고, 현대의 전자공학이 아니라 양자역학적 센서시스템이 개발되어도 절대로 인간식감을 따라 잡을 정도로 그 시스템이 엄청날 것이라고 나는 생각하지 않음.
그런데 만약 위의 내 주장이 미래 어느 시점에 틀렸다는 것이 증명된다면, 그것은 아마 내 글이 틀린 것이 아니고, 관행농법적 농작물과 가공식품에 길들여진 인간 미각의 퇴보라고 봐야 할 것이 옳을 것이다. 현재에도 인간은 미각적 선택이 아니라, 시각적 선택으로 먹거리를 평가하는 것이 보통이며, 흠없이 크고 굵은 것을 선택해서 먹음으로써 미각적 만족을 느끼는 역설적 시대가 진행되고 있음은 부인 못할 것이다. 자연농법 작물의 작고 꾀쬐쬐하고 볼품없지만 강렬한 새콤한 맛 vs 관행농법 작물의 크고 굵고 화려하지만 당도만 좋은 맛.......... 이미 소비자들은 몇십년 동안 후자에 압도적 찬사를 보내고 있음은 동서고금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그러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진심으로 후자에 대한 선택이 올바르다고 감히 자신있게 단언할 인간은 지구상에 한명도 없다는 것도 확실하다는 것이 함정.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세상에 흡수되어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위안하는 것이 팩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