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만들어 보았소.

재료1. 덜여물어 푸른기가 남아 있는 콩을 믹서로 살짝 갈아 물을 짜내고 남은 건더기

재료2. 무청 걸어 말리다가 햇빛 많이 쬐어 누렇게 변한 신통치 않은 무시래기

재료3. 속이 덜 찬 배추, 버리기는 아깝고 하여, 양념도 대충 해서 담근 김치

재료3. 무구덩이에서 꺼낸 몇번 얼었다 녹은 무

재료4. 돌녹두 많이 섞인 녹두 싹 틔워 만든 녹두 나물

재료6. 대파,부추 냉장고에 얼려둔 것

재료7. 냉동고에 얼려 놓은 몇달 묵은 갈아놓은 도야지괴기


로 만두소를 만들어 일이년 묵은 밀가루로 만두피 만들어 만두를 빚었다오.

참으로 맛이 없었소.

재료가 신통치 않으면 손맛이니 뭐니 기능을 못하오.

마치 식물 종자가 신통치 않으면 아무리 비료 잘 주고 논밭 잘 갈아 보기 좋게 만들었다고 해도 소출이 신통치 않은 것과 같소.

신정 맞이 만두 조금 만들어 보았다가 여러 사람들한테 핀잔 많이 받고 있소. 퇴비장으로 가야할 듯 하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