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햏 한강 및 그 지류인 중량천 및 탄천을 여로로 하여 사흘에 거쳐 그 인근을 주로 걸어서 여행하였소. 

경기 북부 서울 경기남부를 관통하는 여행이오. 참으로 추웠으나 여러모로 참으로 가치 있는 여행이었소.

사람들이 오해하는 게 있소. 자신이 사는 고장을 잘 안다고 생각한다오.

서울에 살면 서울로 여행을 떠나보시오. 제주에 살면 제주를 여행해 보시기를 권하오.

잘 한 여행에서 오는 여운은 여행을 마치고도 몇달은 가더이다. 하여 본햏 올 5월까지 농사일은 노프로블럼이겠소.


하여, 작년에 남은 퇴비, 볏짚, 콩대, 왕겨, 남은 상토 등을 켜켜이 쌓아 놓고 쉰막걸리,물,산흙,요소 등을 뿌려주고 폐하우스 비닐로 밀봉하여 놓았소.

힘이 나는구려. 감자밭, 하우스고추밭에 들어가겠구려. 한 일 했더니 여기저기 결리고 쑤시나 모처럼 힘을 썼더니 기분이 참으로 좋구려.


남은 농한기 잘 보내시고 설명절 잘 쇠시길 바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