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딸기 농사 짓는 입장에서 귀농을 원하는 분에게 한마디 적자면
돈이 여유가 되어야 할 수 있습니다..

제 기준으로 현실적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딸기 농사를 지을려면 1000평 정도는 지어야 하는데 땅 구입을 해야 하는데 제주도는
아무리 싸도 평당 30만원이 넘어가고 육지 기준으로 평당 10만원으로 잡고 해보겠습니다.
설마 임대 하셔서 시설을 지을려고 할 생각은 아예 하지 마십시요...
임대 기간 끝나면 시설은 사용 못할 수도 있으니깐요.

그럼 일단 비용을 적어보겠습니다.
1000평구매 비용 대략 1억,
하우스 짓는 비용(제주도 50밀리 파이프 규격 하우스) 평당 13만원.. 1억 3천
고설 배드 설치비 평당 7만원 7000만원
하우스 보온 커튼 3000만원
보일러 시설 1000만원
양액시설 1500만원
대략 여기까지 총 2억5천 정도 되네요...

단순 계산해서 이정도 입니다.. 보조 받는다고 해서 전부 지원해서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저는 스마트 팜까지 설치하여 대략 3억 정도 든 거 같네요.
그런데 수익은 생각 만큼 크게 나오지를 않습니다. 가격이 일정하게 유지하면 좋지만
공판장 가보면 최고가를 받을 때도 몇 번 있었지만 가격을 후려 맞을때도 많습니다...
비가 와서 내렸네, 물량이 많아서 내렸네 등등 여러가지 이유를 대더군요....

제가 봤을때 1000평 딸기 농사지어서 순수익으로 5000천만원 벌어도 잘 번것입니다...
아 저는 와이프랑 둘이 벌고 나머지는 인건비 내칩니다..
둘이서 5000 벌기도 힘듭니다..
결혼도 하지 않았다면 농촌에 오지 마십시요,,, 결혼 100프로 하기 힘듭니다...
제 결론은 청년들이 농사를 짓기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귀농하고 싶은 분은 일단 돈이 많아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고향이 시골인 사람이고 땅을 가지고 있다면 저는 귀농하라고 하겠습니다..
마음이 편하니깐요.....몸은 편하지 않습니다....저는 그래도 도시에서 일하는 것보다는 농촌에서 일하는게 좋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