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역하고 다니던 대학 때려치고 농업전문학교 졸업하고 돈없어 공사현장에서 설비일 몇년해서 돈 번걸로 땅샀어요.


 그래서 지린이가 됐어요. 절대 빤스에 뿌디딕 잘싸서 지린이가 아니에요. 지주+어린이에요.


 지린이가 됐으니 공산당이 오면 지주놈이라며 죽창을 맞을까봐 잠깐 무서웠지만 국군아조시랑 미군아조시들이 알아서 잘 해줄테니 별 걱정은 없어요. 


 땅은 한강 상류에 있는 4천평인데 수몰지역이라 수십년 묵었어요. 묵은땅이라 부엽토가 많이 쌓였어요. 지렁이도 많아요.

 밭둑은 그럭저럭 멀쩡한 편이지만 나무도 많고, 반경 1km에 집이 한채도 없어요.

 

 가까운 마을 걸어가려면 배타고 800m가던가, 1.5km정도 산길을 걸어야 해요. 

 

 그나마 그 산길이란게 중간정도에 있는 무덤가(선산이라 같은집안 묘인거 확인)까지는 길이 다닐만한데 절반정도는 몇년전 비얌잡는 아조시들이 그물이나 올무같은거 깔아놓느라 생긴 길이나 고라니 산도야지가 지나다닌 길이에요. 

 

 하지만 이런땅이 아니었다면 몇년 노가다 하며 번 돈으로 이렇게 지린이가 되는건 꿈도 못꾸었을거에요. 여긴 미쿡이 아니니까요. 


 그래도 다행인건 배타고 건너갈 수 있는 강가라서 배를 사서 몇백미터만 물을 건너면 될거같아요. 그래서 중고 FRP보트를 살거에요. 배를 타고 다니면 걸어서 이동하느라 곶통받지 않을거 같아요.


식수는 골짜기 아래쪽 강가근처 바위에서 지하수가 용출되고, 강물도 1급수정도에요.(식수원 보호구역ㅋ)



 가장 가까운 두 마을 모두 1.5km정도 떨어져 있는 강변 산 골짜기 중간즈음 이라 마을 사람들이랑 안맞으면 그냥 다른 마을로 옮기거나 군청 소재지나 면사무소와도 몇km 안떨어져 있어 그냥 그곳들로 가도되니 안맞는 이웃들 때문에 곶통받는 일 은 없을거 같아요. 집은나중에 사도 되니까요.

 

 한곳은 원주민(수몰지역에서 이주?)이 많아보이고 한쪽은 이주민(식당, 카페, 팬션 등 운영+ 신규 주택단지있음)이 많아보이니 이주민 많은곳에 집 구하는게 나을까요?  무서운 아조시, 아줌魔, 하라보지, 헬모니는 시러요.



 그리고 전기는 핸드폰 충전이나 led등 충전만 되면 되니까 발전용량 100w~500w 정도되는 태양광발전기 세트를 살거에요. 냉장고는 옮기도 빡셀테니 안가져다 놓을고에요. 지하수 차가우니 그걸로 냉장고 비슷하게 쓸 수도 있으니까요.



인터넷은 LTE에그 같은거 쓸거에요. 강건너 있는 길에 중계기달린 전봇대가 있어 전파가 만땅이에요. 



 밭에는 호두나 피칸같은 견과류 2천평 심고(가을수확), 1평에는 두릅같은 잘 알죽는 작물 심고(봄수확) 나머지 천평은 자가소비용 작물이랑 단기로 키워 팔만한 걸 심을려고 해요.


 그리고 밭주변 골짜기에 사람들이 거의 안오니 도라지나 더덕같은거 심어도 될 거 같아요.


 농작물 훔치자고 1시간정도 산행하느니 그냥 차타고 호다닥 털 수 있는 밭 터는게 편할테니 전문 절도범이든 근처사는 주민이든 아무도 안올거 같아서요.


 어쩃든 공통점은 배로 옮겨야 될 테니 가볍거나, 잘 짜부라지지 않는 작물들이 좋을거 같아요.


 

나름 농사쪽 하려고 농업계전문학교도나오고 현장에서 설비일도 해서 집구석 파오후나 멸치급 저질체력은 아니에요. 현장일할떄 무거운 빠이뿌 같은거도 으샤으샤 잘 날랐어요.



그리고 혹시 제가 빼먹은 것들이 많을테니 이런저런 조언 해주면 감사하겠어요. 




 요약

1. 지린이 와쩌요. 땅이 강가 맹지라 배타야되요. 육지ㅈ까! 난 배탄다고! 

2. 싼건 좋은데 수십년 묵어서 개간해야되요.

3. 이주민 많은 곳에 집 구하는게 나아요? 역시 케바케?

4. 전기는 핸폰충전만 하면되니까 태양광으로 해결하고, 인터넷은 강건너 중계기 있으니까 에그쓸거에요

6. 견과류, 두릅같은 안죽는거, 나먹거나 단기로 키울거, 밭주변 골짜기에 도라지 더덕같은거 심을거에요.

7. 지린이라 잘 모르는거 많아요. 도움! 이거저거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