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나무 여린 가지에 시커멓게
달라붙어서 진딧물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까 크기는 1미리 내외에
투명한 날개가 달려 있고
나무 수액을 먹는 듯 보였으나
빨대?같은거로 연가지를 뚫기엔 빈약해 보이던데
얘들이 할일 없이 모여 있는 것은 아닐테고
암튼 모여 있던 가지는 족족 전지 가위로 잘라내긴 했는데
찝찝한 기분은 가시질 않아서 신경 쓰임.
농약 대체 약제 같은거 잘 모르고
진딧물 비슷해 검색 했더니 분유물을 진딧물에
분사 하면 빨아 먹고 배변을 못해 죽는다고
하는데
이게 채소 말고 나무에도 적용 가능한지
또
나무 수액 빨아처먹는 해충 퇴치엔
농약 말고 답이 없나 궁금함.
아핫
진딧물에는 마요네즈 희석해서 줘도 좋은 것 같아~ 난황유까지 만들기 귀찮으면 마요네즈 희석해서 줘도 좋다고하데~ 대신 농도조절에 주의~!
몇년 전에 우엉을 심었다가 진딧물에 기를 펴지 못하더이다. 진딧물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물 중 하나가 밥이 우엉이오. 퐁퐁을 타서 분무기로 뿌려보시오. 그래도 안된다 하면 에프킬라 한 물탱클 원액으로 뿌려보시오(농담이오). 친환경어쩌구에 관심이 생겨 찾아보니 진딧물 퇴치네 마요네즈 섞은 물이나 계란 푼 물 뿌려주면 효과있다고 하더이다. 농사는 마요네즈와 F킬라, 해충과 병균과 물과 공기와 인간의 대화겠소. :-)
진딧물은 아마 밀가루를 연하게 타서 뿌려도 죽을거임. 점성이 있는 용액이면 그 용액으로부터 벗어나기가 쉽지 않아 허우적대거나 호흡기를 막은 용액을 스스로 걷어날 힘이 부족하여 질식사 혹은 익사하게 될 것임. 작은 개미에게 물한방울을 떨어뜨리면 허우적대다가 익사함. 진딧물은 맹물을 분무기로 많이 뿌려도 일부는 물방울에 갖혀서 죽게될것임. 퐁퐁물은 점성이 증대됨
적당한 점성이 있는 용액은 표면장력이 높아서 늪이나 뻘에 빠진 것처럼 작은 벌레들에겐 벗어나기 어려운 함정이 되고, 퐁퐁같은 계면활성력을 높여주는 물질은 벌레의 온몸을 용액으로 도포시키고 일종의 코팅효과로 호흡을 힘들게 할 것임. 수영장을 끈끈한 물엿으로 가득채우고 사람을 빠트린다음 얼굴에다가 물엿을 분무기로 쏴 버리면 질식사하겠지. 비유가 거시기하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