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났다고 저수때문에 수위가 높아지니  동쪽 계곡과 능선 강 경계부분 수량 풍부한 샘이 잠겨버림. 


  밭이 있는 계곡 동쪽에 바위로 된 능선끝부분인데, 수량이 겁나 풍부해서 비오든 가물든 물이 콸콸 쏟아져 나와 먹고 씻는데 딱 좋았는데 잠겨서리 못씀...

 물탱크로 물 들어가게 해놓고 물탱크에 펌프달아 능선쪽으로 높이 퍼올려서 긴 호스로 밭 아래쪽 농막 근처로 내려오게 해서 물뜨러 안가고 편하게 살려고 하니 안될듯 ㅜㅜ 


 서쪽 능선에서 강가로 내려가는 부분에도 샘물이 나오기는 한데 여긴 바위랑 흙이 무너져 내린 곳에서 조금씩 스며나오는 식으로 나오는 샘물이고 수량도 개미 오줌마냥 가늘게 나옴 게다가 바위사이에서 콸콸 솟구치는게 아니라 흙에서 쫄쫄 스며나오는 샘물이라 물에서 풀뿌리 냄새랑 흙냄새 남. 수온도 차갑고, 많이 마셔도 배탈은 안나서 다음에도 그냥 먹어도 괜찮을거 같긴한데 영 맘에 안듬. 

 혹시 모르니 다음에는 뽕잎이나 구지뽕잎가지고 차 만들어서 끓여먹을까 생각중.  


 수량이 부족해서 어쩔 수 없이 강가로 내려가 강물로 씻음. 강물도 사실 검사결과 찾아보니 1급수이긴 한데 강가에서 움직이면 흙탕물이 일어나니 마음에 안듬. 


  서쪽샘 부분 돌과 흙을 더 파내면 지금보다는 수량 더 잘나오지 싶긴한데.  바위랑 흙이 무너진 곳이라 파기도 힘드니 문제. 


  흙이랑 나무뿌리 냄새 안나게 하려면 구멍뚫린 통에 활성탄이랑 모래를 넣고 묻어야 되려나 싶음. 

 

 아래 사진은 동쪽 샘에서 나오는 물. 이거 사진찍은게 3월에 경매전. 갈수기였는데 물이 겁나 잘나옴. 



ps. 엔진톱 수리도 할겸 간만에 이것저것 일이있어 집에온김에 글올림. 왜 자꾸 사진찍는걸 잊어버릴까 ㅋㅋㅋ

 5~6월에도 밭에서 골짜기 근처 부분 돌아다니며 살펴봤지만 물이 솟아나오는 다른 장소는 없었음 ㅜㅜ 계곡 부분 올라가면서 몇 십 미터 간격으로 혹시 물소리 들리나 바위에 귀도 대봤지만 물소리 나는곳은 없음. 여기 밭 부분 지질 자체가 석회암지대에 밭 북쪽에 있는 산(700m정도 됨) 절벽쪽이 무너져 내리면서 떨어진 바위 돌 흙이 쌓여 만들어진 지형이어서 계곡쪽을 굴삭기로 판다고 물 나올거 같지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