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고구마, 콩 같은 밭작물들의 경우
2018년 올해의 폭염에 있어서
비닐멀칭을 했을 경우
비닐로 인한 밀폐효과로 땅속 온도가 엄청나게 상승할 것이지만,
상승한 땅속온도는 외부로 쉽게 배출되지 못한다고 봐야한다.
그래서 작물이 맛이 가 버리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번 폭염의 경우
일찍 심은 옥수수는 7월 중순쯤에 수확하므로 별 상관없으나,
비닐멀칭으로 재배하고, 좀 늦게 심은 옥수수의 경우
수꽃은 피었으나, 암술도 없고, 열매도 형성되지 못한 경우를 뉴스에서 사진으로 보았는데,
이러한 불상사는 비닐멀칭으로 인한 땅속 온도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나는 보고 있다.
그리고 완전히 노출된 맨땅에 옥수수를 심는 경우, 이번 폭염에 제대로 자라지 못할 것임도 확실하다. 낙엽이나 풀멀칭을 해야 어느정도 수확이 가능할 것이다. 올해 폭염에 있어서, 나의 경우 일찍 심은 옥수수는 맨땅이지만 7월하순쯤에 수확이 가능했고, 가을옥수수는 잘 자라고 있음. 참고로 나는 비닐멀칭은 던져버림.
근데 밭작물은 다 심는데 왜 나무는 안 심음?
ㄴ 사과나무의 경우, 실생대목 -> 접붙이기 -> 심근성으로 뿌리 이행 -> 7~8 년 후 정상 수확가능 으로 진행된다. 나의 경우 현재 1개의 사과나무가 심근성으로 뿌리 이행 중이고, 여기까지 오는데 5년 걸렸다. 그동안 많은 오류를 겪은 것이고,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사과나무를 확보가능할 것이다. 물론 먹기 위한 것이고,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복숭아, 자두, 감 모두 마찬가지이고, 이러한 자체 접붙이기 형식은 상당한 정성, 시간, 노력, 에너지가 투입된다.
ㄴ 요즘 나오는 구입하는 묘목들은 전통적인 나무의 뿌리형성을 무시하고, 2~3년에 수확가능한 형식으로 개조된 것이 대부분이며, 또한 관수시설 없이는 재배불가능한 묘목들이고, 농약, 비료가 투입되지 않으면 무용지물들이다. 그러나 내가 진행하는 자체 접붙이기 형식은 나무 고유의 뿌리특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7~8년 후에 수확가능한 형식이며(사과의 경우), 농약 비료 관수시설없이 재배가능한 나무가 될 것이다.
ㄴ 그러므로 내가 아직 나무들을 소개하지 않는 이유를 알 것이다. 나는 5년 전부터 사과, 배, 복숭아, 자두, 감, 대추 등등을 연구하고, 개발하고, 공부하면서 자연농법적인 나무들을 현실화 하고 있는 것이다. 나무는 밭작물과는 다르게 시간, 노력, 에너지, 공부가 필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