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중앙을 관통하는 길이 있다. 제법 길어서 몇키로 이상되고 완전 사유지 이지만 구글 맵에도 길 형태가 나온다.

길이름은 "조순제씨 길" 

아버지의 이름을 딴 길이다..

시골에서 살고 싶어하셨던 아버지는
다 짐꾸려 고향에 내려가려는 날 암판정을 받으셨고
자식의 농장은 직접 보지 못하고
전화로만 그리 상세히 묻다가 몇년전 돌아 가셨다..

아버지는 내가 철이 든 이후로 돈을 번적이 없다.
철저한 흙수저인 나의 달력은
항상 월,화,수,목,금,금,금 이었던듯...

덕분에 형제끼린 나눌 유산이 없으니 싸울 일도 없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집 식구들은 모두 아버지를 사랑했다..
심지어 그 모든 가사를 책임졌던 엄마보다 자식들의
사랑을 받던 아버지...

유일하게 아버지가 배신을 때려버린건..
우리를 두고 돌아가신 것...

아버진 하늘나라에서 알라나?

호주 자식 농장에  "조순제씨 길" 이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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