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부모님이 아까워 죽겠다고.. 우리 손주 물려주겠다고 나만 보면 맨날 이럼...
대충 사과농사 10년 정도 하신 것 같음
좋아보이는 점 :
-물 자동으로 뿌리는 호스들이랑, 트랙터, 약치는거 등 앵간한건 다 있고, 집도 새로 지은지 오래 안돼서 ㅈㄴ 살만함
-지금 개백수 상태
-자연을 꽤 좋아하는 편(동물, 곤충)
-집이랑 농지 산사태 위험등급 확인해보니 ㅆㅅㅌㅊ였음
-해보고 별로면 걍 팔아서 그 돈 가지라고 하심
-건강해질 것 같음
안좋아보이는 점 :
-개깡촌이라 인프라 창렬이라 이것 때문에 극구 반대했다가, 생각해보니 집에서만 있는데 깡촌에 있는다고 뭐가 달라지나 싶음 ㄹㅇㅋㅋ
-농사 좆도 모름(가서 몇 번 일손 도운게 끝)
-시골 텃세나 할매들 머슴으로 맨날 불려나갈까봐 두려움
-맨날 새벽같이 일어나서 저녁까지 일해야하는거 아닌가 무서움
ㅇㅇ 어떰
개백수면 뭐라도 해라
아
조부모님들 판로 잘 개척해놓으셨으면 괜찮은거 같음
다른 작물인데 요즘 05시에 일어나서 오전에 일하고 12시에 밥먹고 2시까지 쉬다가 5시까지 일하고 공판장에 갖다 판다
다른건 다 빼놓고 병원문제만 잘 생각해보면 좋을듯. 병원문제는 대체불가니까
그리고 올해 남은기간이라도 한번씩 일손도우면서 이때쯤에는 이런일을 해야하는구나를 몸으로 체험해보로
시골텃세는... 정답을 말할 자신이 없다. 나는 그냥 웬만하면 개인주의고 대신에 더울때는 경로당에 시원한 간식같은거 자주 드린다. 그리고 일없어서 심심할때 누가 약좀 쳐달라고 하면 거들어드리기만 함. 메인으로 해드리면 계속 부르니까 도와드리기만 함
나도 동물 좋아했다고 생각했는데 시골에서는 좋아하는 동물만 좋아하게 되고 나머지는 다 싫어짐
공판장 갖다주고 오는길에 대충저녁 사먹고 집에오면 씻고 뻗음. 그러다가 21시전후에 잠드는듯
ㄳ 대충 이해함
농약 최고로 많이 치는 작물은 인삼이고, 인삼은 농약범벅이라 보면 된다. 그리고 두번재로 농약 많이 치는 작물은 사과농사이다.
말년에 허리 구십도로 꼬꾸라지고, 병은 걸렸는데 그 병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러한 현상은 사과농사의 농약에 기인했다고 보면 된다. 정부에서 유해성을 안전하게 보장하고, 요즈음은 저독성 농약을 사용하고, 사용기준만 지키면 안전하다는 웃기고 자빠진 소리를 하면서 신나게 농약을 쳐대는 행위가 요즈음 사과농사꾼의 본모습이다. 참으로 가관이지.
그리고 또 하나, 사과농사는 보통 사과관련 협동조합에서 필요한 시기마다 농약을 공급해주고, 그에 따라서 사과농민은 공급받은 농약을 바로바로 사과밭에 뿌리는 형식으로 농약살포가 이루어진다. 즉, 공급받은 농약이 무엇인지, 어떤 효과인지, 성분은 무엇인지, 왜 이시기에 그 농약을 쳐야하는지 따위는 안중에 없고, 그냥 시기에 따라 공급받은 농약을 바로바로 사과밭에 뿌리는 것만 하면된다. 사과농민이 농약을 선택하고 내 사과밭에 어떤 해충이 있는지, 어떻게 방제할 것인지는 모두 사과협동조합의 몫이고, 사과농민은 공급받은 농약만 치면 되는 것이지. 이것도 참 가관이지.
사과농민이 유일하게 아는 농약은 제초제뿐이다. 이것은 직접 선택해서 구입하고, 스스로 알아서 사과밭에 뿌리는 시기와 횟수를 정하고, 그렇게 모든 것을 알아서 하는 농약은 제초제 뿐이다.
결론적으로 사과농사는 농약을 다루는 횟수가 일년에 25번 정도로 보면 되고, 그렇게 한 십년 진행하면 몸이 맛이가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도 사과농사를 짓겠다면 할 말 없음.
나 이런거 ㅈㄴ 따지는 편인데, 방독면 쓰고 하면 ㄱㅊ나
아 그리고 우리 조부모님은 허리가 꼬꾸라지시지는 않았어. 근데 워낙 노인분들은 갑자기 아프시고 원인도 다양하니.. 일단 농약은 생각도 못햇는데 고민해봄. 그리고 10년은 어차피 안할 듯 ㅋㅋ 길어야 5년 안팎이지 않을까. 일단 조부모님도 땅 노는거 안타까워하시는데 그거 이어받다가 나중에 팔고 자본금 갖고 뭐 하고싶음
껍질 깨끗이 씻어 먹어도 병걸리노? - dc App
딸기, 오이, 상추, 배추, 살구, 자두 같이 껍질을 그냥 먹는 것들은 농약에 그대로 노출되기 마련이고, 저농약이니 어쩌니 저쩌니 분해농약이라니 하는 말들은 모두 거짓말이고 인간 뱃속에 잔류농약이 그대로 스며들기 마련이다. 요즈음 사과를 껍질채 그냥 먹는 것이 유행인데, 현장의 사과밭에서 행해지는 일년 25번 농약살포와 이에 더해서 제초제살포까지 고려하면 사과를 껍질체 그냥 먹는다는 것이 어디서 나온 헛짓거리인지 한심스럽다. 사과를 세척제에 씻는다는 것은 합성세제만 더 껍질에 추가할 뿐이고 아무런 효과없다. 그러므로 사과는 껍질을 벗겨서 먹는 것이 좋고, 많이 먹는 것도 좋지 않다. 과일중에 농약 제일 많이 치는 것이 사과다. 일년에 25번은 기본이다.
부모도 형제 있으면 싸우는데.. 조부모님이면 몇명이 있을까가 변수. 세금 계산도 변수.
ㄱㅊ 우리 친척들 농사 개싫어서 아무도 농사 안한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이어받는다고 하면 좋아할 듯
농사 싫어서 안한다는건 재산을 안받는다는게 아니라 그냥 농사일이 힘들어서 도와드리는거에 관심이 없다는거. 조카가 한다고 해서 바로 조카한테 넘어간다고 생각하진 않거든. 어짜피 서열상 자기들 몫이니까.
전성기 말은 적당히 거를 필요가 있다. 십몇년전인가 농약으로 자살하는 사람들 때문에 시끌시끌해진 이후로 농약에 대한 규제는 생각보다 빡세졌다. 벌도 죽이면 안되고, 섭취시 구토를 유발해야되고, 뭐 그런식임. 그래서인지 냄새만 맡아도 역한 경우가 대부분임. 그리고, 니가 농약에 써있는 안전 사용기준만 제대로 숙지하고 사용한다면 너랑 너 외의 사람이 해를 입을일은 거의 없다. 특정 성분에 민감한 반응을 일으킨다면 물론 위험하지만 그건 극히 드문 경우고.. 농약 뿌릴때 비산방지 틀 무조건 끼고, 상하체 전부 가릴수 있는 복장에 마스크정도라도 껴라. 주변 농가 농민들 마스크도 안뿌리고 농약 뿌리는거 보면 무식한건지 용감한건지 모를때가 있더라.
+ 그리고 가끔 가다보면 락스로 식물들의 무슨 병을 방제한다느니 하는 정신나간 유투버들도 있는데, 이러한 사용법은 유한락스 본사도 자살행위라고 말리는 행위니 절대 하지말고. 비산으로서 사용할수 있는게 있고, 없는게 있는법이다. 그 대부분은 조금만 흡입해도 폐가 망가지기 때문이고...
대부분의 농약은 자연분해 되고, 유통과정을 거쳐 너가 농약을 섭취하는 량은, 삽겹살 먹으면서 암에 걸릴 확률, 참치 먹으면서 중금속 질환에 걸릴 확률과 비슷할 것임.
배울 기회 있음 무조건 배우는게 나을거 같은데 농사도 할 줄아는 사람 + 초기자금이 제일 문제인데, 전부 해결이네, 본인의지만 있으면 최소 평타이상에서 +@로 돈 버는거 확정인데, 해보기도 전에 걱정은 오바인거 같은데
조부모님꺼면 쓴이 부모님이 외동이 아닌이상 변수가 너무 많을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