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테만 바뀌어도 적응이 필요할수도 있고, 도수가 바뀌다보면 더더욱 적응이 필요할수 있다는건 일반인들도 아는 상식이지만,

소비자 관점에서는 이렇게 개떡같은 이야기가 없다.

구매 직후에는 클레임 걸면 대처 받기도 쉽지만, 오래 꾸욱 참고 써봐도 불편하고 정작 불편해서 바꿔달라고 말해도 대처받기 어렵다고 느끼거든.

아 몇일만 더 적응해보자. 적응될수도 있지. 하면서 꾹 참고 적응해보려고 한뒤,
불편한데도 시간이 지난뒤에는 안경점 가서 렌즈 새로 해달라는 말하기도 힘들고,
혹은 하더라도 렌즈 새로 안해줄까봐 서비스 안/못 받는 소비자가 지천에 널려있을걸?
굳이 무리해서 가면 의외로 잘해주는 경우도 많지만,

저런 말 들으면 ‘쓰다보면 적응될꺼니까 금방 돌아오지 마시고, 두루뭉술 잘 모르는 기간동안 오래오래 써보시고, 렌즈 수리하러 오지마세요 ^^’
라는 내용처럼 들리는 발언으로 돌려말하면서 남자한테 철벽치는 여자를 보는 느낌.

정상적인 장사치라면, 완성된 안경 넘겨주면서
[오늘부터 14일내라면 불편하시다고 말하면 도수 변경 두번까지는 무료로 받으실수 있어요. 한 일주일뒤에도 불편하시면 다시 방문하세요.]라고
구체적인 기간을 명기하고, 어디까지 서비스 받을수 있는지 한도를 말해야한다.

근데 이렇게 말하면 렌즈 도수 변경 해달라고 벌떼처럼 몰려올까봐 두려워서 말 안하겠지. ㅇ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