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구매 전에 소재 관련해서도 나름 열심히 찾아보고 그랬는데
울템? TR?보다는 아니어도 아세테이트 소재 자체도 단단하고 강한 편이라고 듣고
안경을 샀는데 실사용 해 보니 생각보다 아니, 생각보다 훨씬 흠집에는 취약한 소재라는 걸 느낌
물건 같은 걸 조심히 다루는 편이고 새로 들인 것들은 초반에 그게 더 심한데도
안경 렌즈 맞추고 픽업해 온 다음 한 일주일이 채 안 됐는데
벌써 어디서 생긴 건지 모를 자잘한 흠집이나 약간 큰 흠집 하나가 보이네
아마도? 아세테이트가 강하다는 건 적층형이 아닌 판형 소재에 속이 꽉 차 있고 하다 보니 기본 강성이 괜찮다는 의미의 강하다인 것 같고
표면 경도는 많이 무른 것 같음 대신 폴리싱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나중에 폴리싱 받을 때까지 흐린 눈 하고 써야겠다 생각 중
광택 표면도 생산일자가 좀 된 모델을 받은 건지 몰라도 처음 받아서 확인했을 때보다는 군데군데 이미 광이 죽어가는 것 같긴 한데
무엇보다 다른 소재보다 기본적으로 광택감이 정말 좋긴 하고 소재 자체의 고급감이 확실히 체감이 되긴 함
셀룰로이드가 광택 표현이나 강성 자체는 더 좋다는 것 같은데 마찬가지로 표면 경도가 어떨지 궁금
아무튼 아세테이트 안경은 참 예쁘다
몰골이 보기 싫어 거울을 잘 안 보는 나도 쓰고 있는 안경 때문에 무심결에 거울을 흘깃거리게 될 정도로.
뻘글 읽어준 사람이 있다면 고맙고 모두 좋은 한 주 보내기를
오른쪽 림 하단부에 난 약간 큰 흠집은 안경 렌즈 맞추려고 맡기기 전까지는 없긴 했었는데 나도 모르게 어디 살짝 부딪쳤었나 음
응 그렇더라. 벌림각 조절한다고 평줄로 상상 갈아내봤는데 딱딱한거에 비해 굉장히 잘 갈림.
맞음 뿔테 벌림각 조절하려고 프론트랑 템플 맞닿는 부분의 엔드피스 쪽 갈아내는 경우도 있는데 생각보다 엄청 쉽게 갈리는 모습 보니 경도가 강해보이진 않던 ㅇㅇ
요즘은 저가 아세테이트가 범람해서 이것들이 숙성도 안시키고 그냥 유통하니깐 시간 지나면서 틀어짐이 심함. 하지만 그런 경우를 제외하면 아세테이트는 한번 피팅해두면 그 상태가 오래 유지되는데다 열을 가하면 다시 피팅할 수 있어서 2차대전 이후로 많이 쓰임. 전통적인 자연소재 뿔이나 거북이 등은 대량생산이 불가하므로
울템이나 TR은 생산도 쉽고 로스율도 적고 탄성 때문에 피팅을 간소화 하거나 생략해야 하는 포지션에 유리함 하지만 달리 말하면 피팅이 안된다는 얘기도 됨. 울템은 아예 안되니 귀팁이나 코받침이라도 금속 쓰는거고 티알은 조금씩은 되지만 피팅의 자유도가 떨어지고 내구성도 감소하는데다 결정적으로 피팅해둔게 유지가 안됨
아세테이트가 숙성이 필요한 소재였구나 몰랐어. 무늬에 따라 가격 차이나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나보네.
숙성 기간이 필요한 지는 미처 생각 못 했는데 생각해 보니 소재의 원료를 생각하면 숙성 기간이 필요하겠구나 싶긴 하네 댓글 고마워
일본 타키론사에서 나오는 아세테이트 시트는 품질이나 재질 색깔면에서 진짜 명품임 왠만한 유명 하우스 브랜드 아세테이트 안경테는 거의다 타키론사 에세테이트 시트 씀 세계2위 정도가 이탈리아 마츄켈리임
본문에서 언급한 모델은 타르트 옵티컬 ARH A1 아넬인데 듣기로는 얘네도 타키론 시트 쓴다고는 하는데 그냥 아세테이트 소재가 가진 특성 자체가 좀 글 내용과 같은 느낌인 듯 태생적으로 경도는 좀 약한?.. 그래도 타키론 시트가 맞긴 한지 실물로 봤을 때 고급감은 확 느껴져서 좋던 댓글 고마워
경도가 무른 게 아니라 코팅이 긁힌 것
아세테이트가 찌그러질 정도면 일반 테는 부러졌지